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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축구천재 음바페, 2주 안에 레알마드리드 간다"

등록 2022.05.17 11:2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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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BBC 스페인 축구전문가 발라게 주장

[파리=AP/뉴시스]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한 킬리안 음바페. 2022.03.13.

[파리=AP/뉴시스]레알 마드리드 이적이 임박한 킬리안 음바페. 2022.03.13.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프랑스 '축구 천재'  킬리안 음바페(24·파리생제르맹·PSG)가 스페인 명문 레알 마드리드로 이적할 거란 전망이 나왔다.

영국 BBC는 17일(한국시간) 스페인 축구전문가 기옘 발라게의 말을 인용해 "레알 마드리드가 2주 안에 음바페 영입을 발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발라게는 "PSG는 음바페를 잡기 위해 1억5000만 유로(약 2004억원)의 거액을 제시했지만, 레알 마드리드가 기존에 합의된 음바페 이적이 존중될 것으로 믿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초상권 등의 세부 사항이 마무리돼야 하지만, 레알 마드리드는 다른 조건을 충분히 만족시켰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또 다른 영국 매체 디 애슬레틱도 "레알 마드리드가 음바페와 개인 합의를 마쳤다. PSG가 음바페의 잔류를 설득하고 있으나, 레알 마드리드행을 막기 어려울 것"이라고 전했다.

음바페는 오는 6월 프랑스 축구대표팀에 합류해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에 참가할 예정이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프랑스 대표팀에 가기 전에 이적 절차를 마무리하길 원하고 있다.

[모스크바=AP/뉴시스]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컵을 든 킬리안 음바페. 2018.07.15.

[모스크바=AP/뉴시스]2018 러시아월드컵 우승컵을 든 킬리안 음바페. 2018.07.15.

음바페도 지난 16일 프랑스프로축구선수협회 시상식을 마친 뒤 "나의 미래에 대해 곧 알게 될 것이다. 프랑스 대표팀에 가기 전에 발표할 것"이라며 이적을 암시하는 듯한 발언을 했다.

2018 러시아월드컵에서 프랑스의 우승을 이끈 음바페는 리오넬 메시(PSG)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잇는 차세대 축구 스타다.

오랜 기간 유럽 빅클럽들의 관심을 받아 온 그는 고심 끝에 차기 행선지로 레알 마드리드를 선택했다.

음바페는 이번 시즌도 프랑스 프로축구 리그1에서 25골 17도움으로 두 개 부문 모두 1위에 올랐다. PSG와 계약은 6월 말에 만료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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