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장우 측 "허태정 선대위, 공공자산 '온통대전' 도둑질 말라"

등록 2022.05.17 11:17:47수정 2022.05.17 14:28:2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명함 디자인이 온통대전과 같은 형식…사용 중단 촉구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선거대책위원회의 명함과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카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선거대책위원회의 명함과 대전시 지역화폐 '온통대전' 카드.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조명휘 기자 = 이장우 국민의힘 대전시장 후보 선대위가 더불어민주당 허태정 후보 선대위의 명함 디자인을 두고 강력 비난하고 나섰다.

이장우 후보 선대위는 17일 '허태정 선대위, 도둑질을 멈춰라' 제하의 논평을 내어 "허태정 민주당 선대위가 대전시 지역화폐인 '온통대전' 카드 디자인을 도용하고 막무가내 도둑질을 계속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허태정 후보 선대위의 명함 디자인이 '온통대전'과 같은 형식인 것을 지적한 것으로, 이 후보 선대위는 전날도 논평을 내어 허태정 선대위는 공공자산 사용을 중단해야한다고 비판한 바 있다.

이 후보 선대위는 거듭 "공공자산 불법 사용이 범죄행위인지도 모르느냐"면서 "허 후보 선대위는 '온통행복캠프'가 아니라 '온통도둑캠프'로 고쳐불러야 할 판"이라고 비꼬았다.

특히 "온통대전은 지난해 특허청에 상표 등록을 완료해 10년 동안 대전시가 배타적이고 독점적인 권리를 갖고 있어 허 후보가 무단으로 사용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대전시에 대해서도 "대전시는 자산관리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라"고 요구하고 "허 후보 선대위에 공공자산 도둑질 사용을 경고하고 사과를 요구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이날 수석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내어 "네거티브 운동을 멈추고 정정당당한 정책 대결을 해야한다"고 촉구했다.

시당은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은 사소한 일을 트집 삼아 우리 당 후보 공천 철회와 후보 사퇴를 주장하고, 대전시장 후보는 선거방송 토론회서 허위사실을 제기하며 막말을 일삼으며, 후원회와 캠프는 비방 메시지를 무차별 살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유권자가 올바른 선택을 내릴 수 있도록 더 나은 공동체, 더 살기 좋은 사회에 대한 포부를 밝히고, 도덕성과 자질,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검증받아야한다"고 강조하고 "국민의힘과 후보는 19일 시작되는 공식 선거운동기간을 맞아 민주당의 타락 흑색비방 선거운동 시도에 대응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