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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평화로서 5t트럭-버스 추돌…1명 사망·16명 경상(종합)

등록 2022.05.17 11:0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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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서부소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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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뉴시스] 우장호 기자 = 제주에서 출근길 평화로를 달리던 5t 트럭이 버스를 추돌해 1명이 숨지고 16명이 다쳤다.

17일 제주 서귀포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께 서귀포시 안덕면 광평리 평화로상 광평교차로 입구 부근 도로에서 A(43)씨가 몰던 5t 트럭이 B(48)씨가 몰던 버스를 추돌했다.

이 사고로 A씨가 크게 다쳐 출동한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급히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버스에 타고 있던 출근길 손님 16명도 다쳐 응급버스 등을 타고 분산 이송조치됐다.

사고는 광평교차로 입구 부근에 있던 비상주차대 인근 도로에서 발생했다.

경찰은 2차로를 달리던 트럭이 갓길 비상정차대에서 도로 진입을 시도하던 차량을 피하는 과정에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제주서부소방서

ⓒ제주서부소방서

A씨가 비상정차대에서 도로 진입 시도를 하던 아반떼 운전자 C(48·여)씨를 발견하고 사고를 피하기 위해 핸들을 급히 왼쪽(1차로 방향)으로 꺾었다는 설명이다.

차선을 급히 변경하면서 트럭은 1차로를 달리던 버스 오른쪽 앞부분과 추돌했다. 이 과정에서 A씨가 숨지고 버스 탑승객 30명 가운데 16명이 다쳤다.

경찰은 아반떼 운전자 C씨를 상대로 교통사고 유발 관련 조사를 진행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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