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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한·중·일 문화교류 본격 추진…7월부터 시작

등록 2022.05.17 10:5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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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개 분야 21개 사업 확정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제주=뉴시스] 제주도청 전경.

[제주=뉴시스] 이정민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는 동아시아문화도시 및 한·중·일 교류도시 간 온·오프라인 교류사업을 올해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한·중·일 문화예술로 하나 되다’라는 대주제를 바탕으로 4개 분야 21개 국제문화교류 사업이 확정됐다.

제주도에 따르면 한·중·일 3국 다자간 문화교류 대표 사업인 제7회 동아시아 문화도시 청소년문화캠프는 오는 8월로 예정됐다. 고등학생과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미술전시 교류, 전문예술인들의 시화 교류전도 계획 중이다.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장애예술인작품교류전도 8월 개최 예정이다. 지난해 한·중 바다의 여인 후속 교류전시에 이어지는 한·중 세계유산교류전(취안저우), 최부의 ‘표해록’을 주제로 한 창작무용 시나리오 제작도 선보인다. 하이난대학생단편영화제 및 닝보국제단편영화제에 도내 제작 영화작품이 출품된다.

일본과는 초·중·고 청소년문화교류(니가타)가 오는 7월부터 시작되고 청소년 커버댄스 교류(니가타·청주)는 8월로 준비 중이다. 제주와 대마도 고등학생들 간의 ‘이(異)문화 토론’, 청년 전통민요 퓨전 콜라보도 추진된다. 대략적인 틀은 잡았고 구체적인 일정을 조율 중이다.

도는 이 외에 탐라문화제와 연계한 국제문화교류를 비롯해 국내 동아시아문화도시인 광주, 청주, 대구, 순천, 경주가 주최하는 교류사업을 이어간다. 또 올해는 어린이, 청소년, 장년 등 모든 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교류사업이 기획돼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진행될 전망이다.

고춘화 도 문화체육대외협력국장은“지난해 온라인으로 추진한 문화에술 교류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코로나 이후를 대비한 교류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한·중·일 3국의 ‘국제문화’라는 콘텐츠로 제주문화를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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