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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프, BMW그룹에 친환경 자동차 코팅제 공급

등록 2022.05.17 12:3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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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 인증받은 코팅제 사용

바스프의 ‘클리어코트’와 ‘e-코트’ 사용시 탄소배출량 40% 감축 가능

[서울=뉴시스]바스프의 재생가능 원료 기반 무광 클리어 코트 솔루션을 적용한 BMW i4 M50 (사진=바스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바스프의 재생가능 원료 기반 무광 클리어 코트 솔루션을 적용한 BMW i4 M50 (사진=바스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글로벌 화학기업 바스프가 BMW그룹에 지속가능한 자동차용 OEM(위탁제조) 코팅제를 최초 공급한다고 17일 밝혔다.

바스프는 연간 평균 약 25만대의 자동차를 생산하는 BMW그룹의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 및 남아프리카공화국 로슬린 공장에 e-코트 제품인 ‘카소가드 800 리소스’를, 유럽 전역 공장에는 클리어코트 제품인 ‘아이글로스 무광 리소스’를 공급한다.

자동차 코팅에 바스프 제품을 사용할 경우 코팅 레이어당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약 40% 감축할 수 있다. 이는 2030년까지 BMW 공장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를 1만5000 메트릭톤(MT) 이상 감축하는 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바스프의 기존 e-코트 제품인 ‘카소가드 800’은 최적의 보호 기능을 지닌 부식 방지 기술로 이미 수백만대 차량의 수명을 연장시키고 있다. 해당 제품에 바이오매스 균형법을 더한 새로운 ‘카소가드 800 리소스’는 동일한 장점을 유지하면서도 탄소발자국을 더욱 감축할 수 있다.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에 따라 유기성 폐기물에서 추출된 바이오 기반 나프타와 바이오메탄 등의 재생가능 원료는 바스프의 페어분트(Verbund) 공장 내 생산에 투입돼 주요 화학제품의 원료로 사용되며, 계산된 비율과 인증된 방법에 따라 특정 제품에 적용된다.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균형법으로 생산된 제품은 독립적인 인증기관으로부터 필요한 양의 화석연료를 재생가능 원료로 대체했음을 인증받았다.
[서울=뉴시스]BMW그룹의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사용되는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e-코트' (사진=바스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BMW그룹의 독일 라이프치히 공장에서 사용되는 바스프의 바이오매스 원료 기반 'e-코트' (사진=바스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바스프 이사회 멤버인 마커스 카미트 박사는 "바스프는 바이오매스 균형 접근법을 통해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면서도 더욱 지속가능한 코팅 솔루션을 만들어냈다"며 "BMW 그룹이 자동차 산업 내에서 선구적인 역할을 하고 지속가능성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기여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BMW그룹 구매담당 이사 요아힘 포스트는 "BMW그룹은 화석연료 사용을 줄이는 방식으로 천연자원을 보존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감축하기 위해 협력업체의 지속가능한 혁신기술에 점차 크게 의존하고 있다"며 "바스프의 혁신적인 재생가능 원료 기반 코팅제는 BMW그룹이 이와 같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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