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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공군 "극초음속 미사일 시험 발사 성공"

등록 2022.05.17 11:55:01수정 2022.05.17 19: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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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중발사 신속대응 무기 성공적 발사"

[라돔(폴란드)=AP/뉴시스] 2011년 8월27일 폴란드 라돔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폴란드 공군이 전투기를 비행하고 있다. 이 중 두 대는 미국이 만든 F-16 전투기이며 나머지 두 대는 러시아가 만든 MIG-29 전투기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더 많은 무기 지원을 세계에 요청하고 있다. 2022.03.18.  *재판매 및 DB 금지

[라돔(폴란드)=AP/뉴시스] 2011년 8월27일 폴란드 라돔에서 열린 에어쇼에서 폴란드 공군이 전투기를 비행하고 있다. 이 중 두 대는 미국이 만든 F-16 전투기이며 나머지 두 대는 러시아가 만든 MIG-29 전투기이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러시아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더 많은 무기 지원을 세계에 요청하고 있다. 2022.03.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미 공군이 신형 극초음속 무기 시험에 성공했다고 16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더힐 등에 따르면 미 공군은 이날 낸 성명에서 이달 14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남부 해안에서 전략폭격기 B-52H가 AGM-183A 공중발사 신속대응 무기(ARRW)를 성공적으로 발사했다고 밝혔다.

미 공군은 "항공기에서 분리된 ARRW의 부스터가 점화되고 예상됐던 시간 동안 작동하면서 음속의 5배가 넘는 극초음속을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극초음속 무기는 대기권 상층부를 음속의 5배 이상, 시간당 약 6200㎞로 비행하는 무기를 뜻한다.

성명에 따르면 미국 방산업체 록히드 마틴이 개발한 ARRW은 적군의 공격으로부터 멀리 떨어진 거리에서 목표물을 겨냥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지상 목표물에 대한 신속한 대응 공격을 가능하게 해 정밀 타격 능력이 확장된다.

앞서 미 공군은 지난해 4월 미 무기를 발사하는 시험을 수행했는데 성공하지 못했다.

당시 공군은 "이 미사일 발사에 필요한 순서를 다 채우지 못했고, 폭격기와 함께 다시 공군기지로 돌아와 안전하게 보관됐다"고 밝혔다.

미 국방부가 ARRW과 별개로 개발 중인 극초음속 무기인 '극초음속 공기흡입 무기체계'(HAWC)는 작년 9월 시험에 성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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