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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방위상 "中항모 랴오닝호서 함재기 출격 200회 이상 확인"

등록 2022.05.17 14:12:04수정 2022.05.17 20: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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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 가지고 주시" 감시 계속할 생각 강조

[워싱턴DC=AP/뉴시스]미국을 방문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2.05.17.

[워싱턴DC=AP/뉴시스]미국을 방문한 기시 노부오 일본 방위상이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소재 국방부에서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과 회담을 하고 있다. 2022.05.17.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중국의 항공모함 랴오닝호가 대만 인근 해역에서 항행을 계속하고 있다면서 200회 이상의 함재기 이·착륙을 확인했다고 기시 노부오(岸信夫) 방위상이 발표했다.

17일 NHK에 따르면 기시 방위상은 이날 기자들에게 중국 랴오닝이 지난 3일부터 15일까지 오키나와현 남쪽 해역에서 항행을 계속하고 있는 랴오닝호에서 전투기·헬리콥터가 이·착륙하는 것이 200회 이상 확인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나라 남서제도와 대만에 근접한 해공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것을 감안하면, 우려를 가지고 주시하지 않을 수 없다"고 계속해 경계감을 가지고 감시할 생각을 강조했다.

일본 방위성은 지난 2일 중국 랴오닝호가 오키나와 본섬과 미야코지마(宮古島) 사이 해역을 남하해 태평양으로 진출한 후, 항행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했다. 촉각을 곤두세우고 감시하고 있다.

지난 11일에는 일본 통합막료감부(합참에 해당)가 "랴오닝호 선단은 태평양 해역에서 지난 3~10일부터 8일 연속 함재기 이착륙 훈련을 실시했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당시 기시 방위상은 이달 3~10일 함재기 전투기와 헬리콥터가 100차례 이상 이·착륙하는 모습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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