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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인권센터, 형제복지원 기억 5월 캠페인 진행

등록 2022.05.17 16:5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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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25일 양일간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서명운동 진행

[부산=뉴시스] '형제복지원 기억공간' 마련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부산시민 3만8437명 서명운동'. (사진=부산시인권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형제복지원 기억공간' 마련과 피해자 지원을 위한 '부산시민 3만8437명 서명운동'. (사진=부산시인권센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인권센터(인권센터)는 '형제복지원 기억공간'을 마련하고 피해자 지원을 위한 '부산시민 3만8437명 서명운동'이 오는 18일과 25일 양일간 부산대 지하철역에서 진행된다고 17일 밝혔다. 3만8437명은 현재까지 확인된 형제복지원 피해자 숫자로 서명운동은 오후 4시부터 2시간 동안 이어진다.

이번 캠페인에서 ▲형제복지원 증언 사진전 ▲형제복지원 기억 굿즈(손수건) 배포 ▲형제복지원 기억공간 마련 및 피해자 지원을 요구하는 부산시민 3만8437명 서명운동이 함께 진행된다.

특히 이번 서명운동은 형제복지원 피해 당사자도 함께 참여하며, 온라인 서명운동도 동시에 진행되고 있다. 현재까지 서명운동에 1000여명의 부산시민이 동참했다.

부산인권센터는 "피해자의 숫자만큼 부산시민의 관심과 서명을 모아낼 수 있다면 형제복지원 피해자들이 염원하는 '형제복지원 기억공간'과 피해자 지원 등의 구체적 방안이 실현되리라 믿는다"며 "국가폭력의 재발을 막고, 아픈 역사가 왜곡되지 않도록 형제복지원 관련한 지속적인 노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명운동은 지난 3월과 4월, 부산시청 지하공간과 부산역 광장에서 각각 2회씩 진행됐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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