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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5·18정신 헌법전문 수록돼야"

등록 2022.05.17 16:18:09수정 2022.05.17 22:3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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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시스]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사진 제공 = 김대중 후보 사무소)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김대중 전남교육감 후보. (사진 제공 = 김대중 후보 사무소) *재판매 및 DB 금지


[무안=뉴시스] 구용희 기자 = 김대중 전남도교육감 후보는 5·18광주민주화운동 42주년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5·18정신이 헌법전문에 수록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후보는 "1980년 5·18을 직접 목격한 전남대 학생으로 5월만 되면 항상 눈물이 흐른다"며 “살아남은 자의 슬픔과 죄송함 때문인 것 같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1980년 그날 전남대와 광주역 앞에 총기를 들고 도열한 푸른 옷의 계엄군이 떠오를 때면 무서움과 두려움으로 치를 떤다"며 "이 모든 어려움을 견디고 결사 저항한 영령들에게 부끄럽지 않기 위해서라도 5·18 정신이 반드시 헌법 전문에 수록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후보는 "현 정부는 국민통합과 민주주의 발전을 위해 여론을 잘 살펴 5·18 정신의 헌법 전문 수록에 전향적인 자세를 보여야 한다"고 덧붙였다.

김 후보는 오는 18일 오전 10시 목포근대역사관에서 열리는 5·18 42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해 영령들의 넋을 위로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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