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계양을 선거 후원금 2시간 만에 1억5천만원 채워

이재명 측 "후원자 5711명 중 99%가 소액 후원"

[전주=뉴시스] 김얼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총괄 상임선대위원장이 17일 전북 전주시 더불어민주당 전북도당을 방문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2.05.17.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17일 정치 후원금 모금 2시간 만에 한도액 1억5000만원을 채웠다.

이재명 후원회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날 오후 1시40분부터 후원금 모집을 시작해 오후 3시 40분 모금 한도액을 채웠다고 밝혔다.

후원회 측은 "전체 후원자 수는 총 5711명으로, 이 가운데 99.03%인 5656명이 10만원 미만 소액 후원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했다"며 "대부분 소액후원금으로 당일 전국에서 초 단위로 입금되었고, 마감 이후에도 후원금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이재명 위원장은 "모두가 힘든 상황인데도 많은 분들이 후원해 주셨다. 깊이 감사드린다"며 "또한 무거운 책임감도 느낀다. 이 후원금에 담긴 국민 여러분의 뜻을 모아, 오늘보다 나은 내일, 더 나은 삶으로 보답하겠다"고 했다.

앞서 이 위원장은 페이스북을 통해 "오늘 새로운 계양시대를 만들 '이재명 후원회’가 힘차게 출발했다"며 "동지 여러분께서 이재명의 든든한 후원인이 되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호소했다.

그는 "이재명이 계양을 대한민국 최고 도시로, 인천을 대한민국의 자부심으로 만들 수 있도록, 그렇게 새로운 대한민국으로 거침없이 나아갈 수 있도록 힘을 보태달라"며 "한 분 한 분의 정성 꼭 기억하겠다. 한 푼 한 푼도 허투루 쓰지 않겠다.  이재명의 후원인이라는 사실이 자부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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