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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 선정…탄탄한 경쟁력 입증

등록 2022.05.17 17:27:51수정 2022.05.17 23:2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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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대전환 위한 혁신 행보 더욱 빨라질 듯

개혁과 혁신 키워드 '수요자중심 교육·지역사회와 공생 시스템 구축'

 *재판매 및 DB 금지

[군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국립 군산대학교가 교육부의 일반재정지원대학 추가선정대학으로 최종 선정돼 탄탄한 대학 경쟁력을 입증하게 됐다고 17일 밝혔다.

추가 선정은 지난해 기본역량진단에서 미선정된 대학을 대상으로 대학 운영시스템과 교육환경 등 대학 경쟁력이 우수한 대학을 추가 선정한 것으로, 4년제 대학은 군산대, 인하대학, 성신여대 등 6개 대학이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대는 올해 30억원의 일반재정(대학혁신사업비)을 지원받게 되고, 2023년과 2024년에도 일반재정을 지원받아 강도 높은 대학혁신을 진행하게 된다.

그동안 대학대전환을 위한 강도 높은 개혁작업을 해왔던 군산대는 4월 21일 교육부에 최종보고서 제출에 이어 5월 3일 진행된 대면평가를 통해 교육혁신 방향과 전략을 설명했다.

군산대의 개혁과 혁신 키워드는 ‘수요자중심 교육’과 ‘지역사회와의 공생시스템 구축’이다.

이를 위해 교육수요자인 학생 수요 기반의 산학협력 친화적 전공 개설을 위한 ICC( 산업협업특화센터) 기반 특성화 대학부를 신설했다.

또 채용수요자인 산업체·지자체 수요를 반영한 군산형 일자리 인력양성 교육과정, 지역(타)대학과의 상생과 취업 연계형 교육과정도 신설·추진하기로 했다.

이런 개혁작업은 구성원과 지역사회, 지자체의 의견을 수렴하는 과정을 여러 차례 거친 것이고, 계획 수립과정에서 이를 꼼꼼히 반영했다는 것이다.

그 결과 대학부제 학사구조개편안에 학생과 지역사회가 요구한 학생전공 선택권 보장 및 취업률 증가를 위한 실무형 교육 등이 적극적으로 반영됐고, 이 개편안이 지난달 전체교수회의에서 만장일치로 통과되면서 2개 단과대학 8개 학부 35개 학과 시스템이 안착했다.

군산대는 이번 학사구조 개편안에 따라 2023학년도부터 'HASS대학(Humanities, Arts, and Social Sciences)'과 'ONSE대학(Ocean, Natural Sciences, and Engineering)' 등 2개 단과대학을 설치하고, 본부 직할로 개설한 법행정경찰학부, 글로벌비즈니스학부, 소프트웨어학부, 자율전공학부에서 신입생을 모집하게 된다.

또 4차산업혁명 트렌드에 맞는 우수창의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교수학습지원 고도화에도 매진한다.

역량중심 교육을 위한 질관리 체계 강화, 학생 성공을 위한 참여형 교수학습 혁신, 개방형 교육혁신 기반 마련, 학사구조 개편에 대응한 교수역량 강화와 공유연계 활성화에도 전념한다는 계획이다.

이장호 총장은 "새롭게 마련된 특성화 대학부제는 단계적으로 지속해서 추진될 계획으로, 지역 여건과 국립대학의 특성·역할을 고려한 탄력적이고 유연한 학사관리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학부별 연구행정인력 지원시스템과 연구환경을 지속해서 개선해나가면서 개혁의 고삐를 놓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과의 공유, 협력, 상생을 위한 교육개혁을 준비해 왔다. 이번 선정으로 군산대가 준비하고 있는 대학 대전환에 실질적인 동력을 확보하게 됐다"며 "대학과 지역의 미래를 위해 학생, 교직원은 물론 졸업생, 지자체, 시의회 등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지지와 협력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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