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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오토바이 매장 살인' 용의자 숨진 채 발견

등록 2022.05.17 18:20:44수정 2022.05.18 00:4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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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 한 오토바이 매장 살인사건 용의자가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 캡처. (이미지=독자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 한 오토바이 매장 살인사건 용의자가 범행 직후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린 글 캡처. (이미지=독자 제공)

[인천=뉴시스] 이루비 기자 = 인천 부평구의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40대 남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 후 도주한 용의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17일 인천 부평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25분께 경기 가평군 야산에서 용의자 A(30대)씨가 나무에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A씨는 전날 오전 2시48분께 인천 부평구 십정동 한 오토바이 매장에서 지인 B(40)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 후 달아났다.

경찰은 A씨를 피의자로 특정해 수사전담반을 편성하고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CCTV 수사 등을 통해 피의자를 추적했다.

이들 경찰은 A씨가 도주 과정에서 이용한 오토바이를 발견 후, 그 일대를 수색해 A씨의 시신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부검 등을 통해 피의자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확인할 예정"이며 "피해자와의 관계 및 범행동기 등에 대해 추가로 확인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A씨는 평소에도 지인들에게 B씨 때문에 4년 전에 5억원 가량을 사기 당했다며 B씨를 죽이고 자신도 죽어버리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범행 직후 오토바이 관련 인터넷 커뮤니티에 "4년 전 (A씨가 운영 중인) 매장에서 2억원과 3억원씩 사기를 당했다"며 "복수하고 극단적 선택을 하러 간다"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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