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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섬마을 4차접종률 19%…찾아가는 서비스 효과 톡톡

등록 2022.05.17 18:29:04수정 2022.05.18 0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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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탁 의료기관·읍면 보건지소에서는 당일 접종 가능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7일 섬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2.05.17.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7일 섬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사진=완도군 제공). 2022.05.1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 완도군은 17일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섬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를 운영한 결과 4차 접종률이 전남도 내 평균보다 높은 19%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완도군에 따르면 방역 당국은 고령층 중증과 사망 예방을 위해 60살 이상 노인층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을 적극 권고하고 있다.

이와 관련, 완도군은 교통이 불편한 섬지역 어르신들이 의료기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팀이 섬마을을 직접 찾아 백신을 접종하는 방식이다.

지난 3일 모도 보건진료소에서 38명, 11일 청산 보건지소에서 122명이 4차 백신을 접종했다. 18일과 19일에는 청산 여서도와 군외 사후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접종을 추진한다.

이번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를 통해 4차 백신을 접종할 주민은 총 370여 명에 달한다. 지난 16일 기준 완도군의 4차 접종률은 19%로 전남도 내 평균 13.3%보다 월등히 높다.

4차 백신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이 지난 60살 이상 노인이다. 코로나19 확진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을 원하는 어르신은 사전 예약 없이 위탁 의료기관이나 읍면 보건지소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이기석 완도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는 섬주민의 접근성을 고려해 실시되고 있다"며 "이번 기회에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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