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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현재 우크라와 협상 진행되지 않아…사실상 중단"

등록 2022.05.17 20:26:32수정 2022.05.18 01:3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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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무차관 "우크라이나가 사실상 협상 중단"

[고멜=AP/뉴시스]2월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2022.2.28.

[고멜=AP/뉴시스]2월 28일(현지시간) 벨라루스 고멜에서 열린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협상. 2022.2.28.


[서울=뉴시스]이지예 기자 = 러시아는 17일(현지시간) 현재 우크라이나와 협상이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타스통신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 매체에 "(우크라이나와) 대화가 계속되지 않고 있다. 우크라이나는 사실상 협상을 중단했다"고 말했다.

루덴코 차관은 러시아가 제안한 협약 초안에 우크라이나가 답변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14일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과 통화하면서 우크라이나 측이 건설적 대화에 관심을 보이지 않아 협상이 중단됐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 2월 24일 우크라이나 침공을 시작했다. 양국은 벨라루스, 터키에서 대면 회담 및 화상 협상을 수차례 진행했지만 휴전을 합의하지 못했다.

양측은 우크라이나의 중립국 지위 등을 놓고 4월 말 합의에 이르는 듯했지만 러시아군의 민간인 집단 학살과 동남부 지역 집중 공세 속에 협상은 교착 상태에 빠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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