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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나토 가입 추진' 스웨덴·핀란드 정상 백악관 면담

등록 2022.05.17 23:03:28수정 2022.05.18 02: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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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도기 안전보장 조치 등 논의될지 주목

백악관 "터키 반대, 합의 이루리라고 확신"

[워싱턴=AP/뉴시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17.

[워싱턴=AP/뉴시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이 16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언론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17.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가입을 추진하는 스웨덴·핀란드 정상과 백악관에서 면담한다.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17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19일 백악관에서 마그달레나 안데르손 스웨덴 총리와 사울리 니니스퇴 핀란드 대통령을 맞이한다고 밝혔다.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성명에서 "정상들은 핀란드와 스웨덴의 나토 신청과 유럽 안보, 광범위한 세계적 문제에 관한 우리 긴밀한 파트너십과 우크라이나 지지를 논의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면담은 스웨덴과 핀란드가 나토 가입 추진을 공식화한 이후 이뤄져 주목된다. 일각에서는 스웨덴·핀란드의 나토 가입 신청 후 과도기에 러시아의 보복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다른 회원국의 안전보장 조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이와 관련, 스웨덴에서는 국방장관이 미국을 방문, 오는 18일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과 면담할 예정이다. 정상 및 국방장관 면담 과정에서 과도기 안전보장 등에 관해 논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나토가 신규 회원국을 받으려면 기존 30개 회원국이 만장일치로 동의해야 한다. 그러나 현재 터키가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가입에 반대하고 있다.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이날 기내 브리핑에서 "회원 가입 절차에 관해 동맹으로서 합의를 달성하리라고 확신한다"라며 "터키, 스웨덴, 핀란드와 관련해 합의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스웨덴과 핀란드의 나토 합류에 많은 지지가 있다"라며 "우리는 여론조사에서, 나토 동맹국의 목소리에서 이를 봤다"라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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