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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계리 핵실험장 3번 터널 작업 지속중-비욘드 패럴렐

등록 2022.05.18 06:3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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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차 핵실험 준비 거의 마쳤을 가능성

주관리지역 및 보급기지에 건물 신축

[서울=뉴시스]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3번 터널 주변 현장.(출처= 비욘드 패럴렐 누리집) 2022.5.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에서 공사가 진행중인 3번 터널 주변 현장.(출처= 비욘드 패럴렐 누리집) 2022.5.18.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북한 함경북도 풍계리 핵실험장 3번 터널 외부에서 활발한 움직임이 관찰됐으며 이는 터널 내부 작업이 지속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비욘드 패럴렐(Beyond Parallel)"이 17일(현지시간) 밝혔다.

미 국제전략연구소(CSIS)가 운영하는 비욘드 패럴렐은 17일 촬영한 고해상도 위성 영상에 야적된 통나무 더미의 변화, 기존 건물의 보수, 주관리지역 및  보급기지의 새 건물 건축 등도 관찰됐다며 이는 핵실험 기반 시설을 확장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비욘드 패럴렐은 또 3개월전부터 계속된 3번 터널의 보수 및 준비 작업이 7차 핵실험을 위한 준비를 거의 마쳤을 것으로 추정하고 실험시기는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결정에 달렸다고 밝혔다. 미 국무부는 지난 6일 "빠르면 이달 중" 실험준비가 완성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3번 터널 입구에서 45m 가량 떨어진 곳에 압축공기 및 펌프 건물이 있으며 압축공기, 환기, 작업장과의 통신을 위한 케이블이 이 지역 여러 곳에 깔려 있다. 이 지역 북동쪽에는 새 건물 건축이 진행중이며 아래쪽 공터에는 자동차 바퀴자국이 보인다.

2018년 핵실험장 폭파로 붕괴한 2번 터널과 4번 터널 주변에서는 아무런 활동 모습이 관찰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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