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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온, '인수합병 전문' 변호사 영입…"자금조달·IPO 대비"

등록 2022.05.18 09:3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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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성욱 신임 SK온 법률 자문 담당 부사장 (사진=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박성욱 신임 SK온 법률 자문 담당 부사장 (사진=SK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최희정 기자 = SK이노베이션의 배터리 자회사 SK온이 최근 법률 자문 담당 부사장으로 박성욱 미국 변호사를 영입했다. 중장기적으로 기업공개(IPO)에 대비하기 위한 차원이다.

18일 SK온과 업계에 따르면 박 신임 부사장은 지난달 초 SK온에 합류했다.

업계 일각에서는 박 부사장이 인수·합병(M&A) 자문업에서 손에 꼽히는 전문가라는 점에서 SK온이 해외 배터리기업을 사들이거나 해외 공장을 지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이에 대해 SK온 관계자는 "그보다는 향후 있을 자금조달이나 IPO(기업공개) 등을 감안해 법률적 자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 부사장은 1973년 생이다. 서울대 경영대학, 미국 브라운대 사학·경제학을 전공한 뒤 하버드대 로스쿨을 졸업했다. 영국계 로펌인 앨런&오버리 홍콩사무소와 뉴욕사무소, 김앤장 법률사무소 등에서 20년 간 일했다.

박 부사장은 2020년 법무법인 화우에 합류해 M&A팀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그룹을 담당했다.

지난 2013년 포스코(현 포스코홀딩스)가 참여한 컨소시엄의 당시 약 1조원 규모 캐나다 철광석 광산 지분 인수 법률 자문을 맡기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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