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생태계 교란식물 없앤다…단풍잎돼지풀·가시박
5~7월 집중 제거
8~9월에 추가 제거
[횡성=뉴시스]이덕화 기자 = 강원 횡성군은 지역에 서식하는 고유종 보호와 생태계 보전을 위해 교란식물을 제거한다고 18일 밝혔다.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생태계 교란 식물을 생육 초기에 퇴치해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한다.
생태계 교란 식물이 씨앗을 퍼트리기 전인 5~7월 집중적으로 제거한다. 열매를 맺기 전 8~9월에 추가로 제거할 예정이다.
횡성군은 앞서 단풍잎돼지풀, 가시박 등 교란 식물의 서식지를 찾아 제거가 필요한 지역을 사전 조사했다.
16일부터는 기간제 근로자 6명을 채용해 9개 읍·면 등 조사지에 대한 제거작업과 지난해 제거 작업이 완료된 곳에 대한 모니터링을 통해 추가로 제거한다.
횡성군은 지난해 가시박, 단풍잎돼지풀 등을 61만1700㎡에 걸쳐 제거했다.
심승보 군 환경과장은 "생태계 교란 식물의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자생종 및 생물다양성 보호로 건강한 생태계를 유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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