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전면해제 후 전국 이동량 첫 감소
지난주 이동량, 직전주보다 7.9% 감소
2주전 '어린이날' 이동량 폭증 기저효과
[화순=뉴시스] 류형근 기자 = 지난 9일 오전 전남 화순군 동면 화순광업소 옛 사택부지에 작약꽃이 만개해 봄 나들이객의 발길을 잡고 있다. 2022.05.09. [email protected]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는 18일 거리두기 해제 4주차(5월9일~5월15일) 전국 이동량은 2억6075만건으로, 직전주(5월2일~5월8일) 2억8325만건 대비 7.9% 감소했다고 밝혔다.
특히 비수도권의 이동량 감소폭이 14.6%로 수도권 1.2%보다 훨씬 컸다.
수도권은 1억3904만 건으로 전주 1억4078만건보다 1.2%(174만건) 감소했다. 비수도권은 1억2171만건으로 전주 1억4247만건 대비 14.6%(2076만건) 줄었다.
다만 이는 2주 전인 거리두기 해제 3주차(5월2일~5월8일) 이동량이 폭증한 데 따른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당시 5월2일 야외마스크 의무화 조치가 해제된 후 어린이날을 맞으면서 전국적으로 이동량이 크게 높아졌다.
거리두기 해제 후 주간 이동량은 2억4929만건→2억5516만건→2억8325만건→2억6075만건으로 전체적으론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동기와는 비슷한 수준을 회복됐다. 코로나19 발생 이전 2019년도 같은 기간 전국 이동량은 2억6504만건으로, 현재 이동량은 1.6%(429만건) 감소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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