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앱클론, CAR-T 신약 임상 개시…첫 환자 투여 시작

등록 2022.05.18 11:4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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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1상, 서울아산병원에서 진행


(사진=앱클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사진=앱클론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앱클론은 자사가 개발 중인 자가유래 CAR-T(키메라 항원 수용체 T세포) 치료제 후보물질 ‘AT101’의 국내 임상 1·2상 환자 첫 투여를 시작했다고 18일 밝혔다.
 
CAR-T 치료제는 단 한 번의 투여로 혈액암을 완치할 수 있는 기적의 항암 치료제로 알려져 있다.
 
앱클론 관계자는 “AT101은 자체 개발한 세계 유일의 1218 항체를 사용해 CD19 질환 단백질의 새로운 부위에 작용하므로, 기존 블록버스터 CAR-T 치료제인 킴리아, 예스카타 등과는 차별화된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 제품과 다른 CD19 표적 항체를 사용한 AT101은 CAR-T 분야 세계 최고 수준 개발 그룹인 미국 유펜의과대학과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다”며 “특히 배양 공정 자동화 시스템에 의한 생산으로 제품 완성도와 균질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이 큰 강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임상 1상은 서울아산병원에서 미만성 거대B세포 림프종(DLBCL)을 포함한 B세포 림프종 환자를 대상으로 이뤄진다. AT101 투여 후 약효와 안전성을 평가해 최대 내약용량(MTD)과 임상 2상 권장용량(RP2D)을 설정하고, 임상 2상에서 단일 용량 투여로 AT101의 약효를 확증할 예정이다.
 
한편 앱클론의 AT101 임상은 올해 국가신약개발사업 임상지원 과제로 선정돼 정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아 진행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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