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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의 소금처럼" 정의당 대구시당, 지선 출정식서 다양성 강조

등록 2022.05.18 13:5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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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정 대구시장 후보 등 출마자 6명 "기득권 정치 끝내야"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의당 대구시당 출마자들이 18일 오전 대구 중구의 대구시청 앞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2.05.18. lj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의당 대구시당 출마자들이 18일 오전 대구 중구의 대구시청 앞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2.05.18.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정의당 대구시당이 지방자치 다양성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했다.

정의당 대구시당은 18일 오전 대구시청 앞에서 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 출마자 합동 출정식을 열었다.

이날 출정식에는 한민정 대구시장 후보를 비롯해 광역의원(비례) 양희 후보, 기초의원 임아현(동구 다)·정유진(북구 바), 백소현(북구 사), 김성년(수성구 라) 등 출마자 6명이 참석해 필승을 다짐했다. 

한민정 시장 후보는 "보수정당의 성지라고 불린 대구에서 국민의힘 일당 독재 지형을 변화시키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 양당의 기득권 정치를 이제 끝내야 한다. 정의당은 기득권이 아닌 시민의 편에서 대구를 바꿔나갈 것"이라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한 후보는 "지난 27년간 국민의힘에 얼마나 많은 힘을 몰아줬나. 견제 잘하라고 민주당에 투표도 했다. 하지만 (양당은) 기득권을 지키며 더 나쁜 모습도 보였다. 정말 참담할 따름"이라고 한탄했다.

이어 "대구는 우리나라 민주화 운동이 시작된 곳으로 이승만과 자유당 독재에 맞서 민주개혁을 요구한 민주화의 성지다. 보수의 심장이 아닌 진보의 심장이 되도록 만들어달라"며 "바다가 썩지 않도록 하는 소금처럼 작은 힘으로 크게 바꾸겠다"고 힘줘 말했다.

국민의힘 홍준표 후보에 대해서도 맹공을 퍼부었다.

"자신을 받아준 수성구 주민을 버리고 시장 후보로 나섰다. 이미 시장이 된 것처럼 행동하고 있다. 어떤 단체와도 협약을 맺지 않겠다고 선언하고 토론회도 한 번이면 족하다고 한다.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는 태도는 몇 년 뒤에 대구를 또 버리고 떠나겠다는 심리가 표출된 것이 아닌지 의심스럽다"고 비판했다.

양희 시의원 후보는 "대구시의회는 245만 시민의 다양한 목소리를 대변해야 한다. 소수의 기득권이 아닌 다수의 평범한 사람을 위해 정치해야 한다"며 "32분의 1이 어떤 변화를 만들어 내는지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

기초의원들은 한목소리로 "정치는 평범한 사람에게 꼭 필요한 일을 해야 하는 것", "사람은 바뀌어도 정당은 그대로인 의회", "붉은색과 푸른색 그 사이 새로운 색깔도 필요" 등 다양성 반영을 강조했다.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의당 대구시당 출마자들이 18일 오전 대구 중구의 대구시청 앞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2.05.18. ljy@newsis.com

[대구=뉴시스] 이지연 기자 = 오는 6·1전국동시지방선거 정의당 대구시당 출마자들이 18일 오전 대구 중구의 대구시청 앞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필승을 다짐하고 있다. 2022.05.18.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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