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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동관 전시장 개관 2년 만에 풀가동…'성적 기대↑'

등록 2022.05.18 14: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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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코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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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시스] 박준 기자 = 엑스코(EXCO) 동관 전시장이 코로나19 이후 2년만에 풀가동됨에 따라 기대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18일 엑스코에 따르면 지난해 4월 동관 개관으로 1층 전시장 면적 3만㎡를 확보 후 올해 115건 전시회를 개최한다.

또한 동·서관 전시장 통합 가동률을 53%까지 끌어올려 기대 이상의 실적을 거둘 것으로 보인다.

이는 2001년 엑스코 개관 이후 역대 최대 실적을 달성했던 2019년 전시회 개최건수인 63건의 거의 2배에 달한다.

또 전국 전시장이 확장을 하고 정상화되는 기준인 50% 이상의 가동률을 달성하는데 평균 7년 정도가 소요됐다.

이에 비해 엑스코는 동관 전시장 개관 2년 만에 통합 가동률 53% 이상을 달성해 전시장 정상화를 넘어 매우 빠른 신장세를 보이고 지역 마이스 산업의 발전을 견인하고 있다.

엑스코가 올해 매출 300억원, 당기순이익 3억원 통합 가동률 50%이상이라는 공격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달성을 확신하는 이유는 지난 2년간 코로나19 팬데믹 속에서도 조직의 체질개선, 주관 전시회의 리빌딩을 통한 경쟁력 강화, 신규 주관 전시회의 개발, 지역 주최자 지원 사업을 통한 상생발전, 경쟁력 있는 수도권 전시회 유치를 꾸준히 진행해 온 결과다.

엑스코는 고객 서비스 강화, 신성장 동력 산업을 전시회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조직구조로의 개편과 시대 흐름에 맞는 하이브리드 전시 역량을 강화한 결과 지난해와 올해 엑스코 주관 신규 전시회를 역대 최대인 10건이나 론칭했다.

지난해 대한민국 전기산업 엑스포, 경북도 안전산업대전, 국제철강 및 비철금속 산업전 등을 포함해 올해는 첨단의료기기산업전, 인공지능국제산업전, 대구국제 악기·음향기기 박람회, 국제해양수산 엑스포를 개최한다.

올해 새롭게 론칭한 첨단의료기기산업전은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과 인공지능국제산업전 지능정보산업협회와 공동주관으로 시너지 효과를 확대할 예정이다.

오는 11월 개최될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은 글로벌 전시 주최사인 인포마 마켓과의 협업으로 확대·발전시켜 글로벌 물산업 중심 도시로서의 위상을 제고할 계획이다.

올해 엑스코에 예정된 전시회는 총 115건으로, 전시 비수기라는 말이 무색할 만큼 연중 꾸준한 전시일정으로 채워져 있다.

엑스코가 지금보다 더욱 확고한 산업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는 부족한 회의실과 교통망의 확충이 필요하다.

회의실 확충과 오는 2028년 도시철도 엑스코선의 완공으로 교통 인프라까지 보강된다면 엑스코는 마이스 전문시설을 넘어 동남권 최대 전시컨벤션센터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엑스코 서장은 대표이사 사장은 "세계가스총회 준비를 위해 동관 전시장이 확충 됐다"며 "하지만 미래형 먹거리 대표주자인 MICE산업은 일회성 이벤트로 성과를 거둘 수 있는 산업이 아닌 만큼, 지역 MICE 산업이 실질적으로 지역 산업 전반의 경쟁력 강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감을 높이는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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