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KIA,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 맞아 단체 응원 중단

등록 2022.05.18 17:14:0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18일에는 5·18 민주화운동 기념해 응원 않기로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개막경기, KIA 팬들이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2022.04.02. hgryu77@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2일 오후 광주 북구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2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대 LG 트윈스의 개막경기, KIA 팬들이 승리를 기원하며 응원을 하고 있다.  2022.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지난 17일부터 모든 원정경기에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18일에는 응원을 하루 중단한다.

KIA 관계자는 18일 "5·18 광주민주화운동 기념일을 맞아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에서 단체 응원을 실시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KIA는 17일 사직 롯데전부터 수도권 경기에 이어 모든 원정경기에 응원단을 파견하기로 했다. 그러나 광주를 연고로 하는 KIA는 이날은 5·18 민주화운동을 맞아 단체 응원을 하루 쉬기로 했다.

이 관계자는 "예전에도 홈, 원정을 가리지 않고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에는 광주 시민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기 위해 응원단의 단체 응원을 진행하지 않았다"면서 "향후에도 5·18 기념일에는 응원을 자중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IA는 지난해 5월 18일 홈경기에서 신인 이의리를 앞세워 이벤트를 진행하려다 여론의 뭇매를 맞고 취소했다. KIA 관계자는 "당시에도 행사만 계획돼 있었을 뿐 응원 계획은 없었다"고 전했다. KIA는 지난해 5월 18일 응원전을 펼치지 않았다.

2020년 5월 18일은 월요일이라 경기가 없었다. 2019년에는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였는데, 당시 대전에는 원정 응원단을 파견하지 않는 때였다. KIA는 2017년과 2018년 5월 18일에 진행된 홈 경기에서도 단체 응원을 자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