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레트]수국으로 스킨케어부터 다이어트까지…코스맥스바이오

‘수국잎열수추출물’, 식약처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 3건

피부 보습·피부 건강 유지·체지방 감소…건기식 제품화

코스맥스바이오 ‘수국잎열수(熱水)추출물’ 활용 건기식 제품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환 기자 = 건강기능식품 연구·개발·생산(ODM) 기업 코스맥스바이오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수국잎열수(熱水)추출물’에 대한 개별인정형 원료 허가를 받았다.

토종 수국을 활용한 이 추출물은 심사에서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음’ 기능성을 인정받았다.

앞서 2020년 5월 ‘피부 보습에 도움을 줄 수 있음’ ‘자외선에 의한 피부 손상으로부터 피부 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음’ 둥 두 가지 기능성에 대해서도 같은 허가를 획득했다.

이론상 이 추출물 600㎎을 섭취하면 세 가지 효과를 모두 얻을 수 있다.

토종 수국은 흔히 접하는 일본 개량종인 ‘관상용 수국’과 달리 국내 산지에서 자생한다. 덕분에 수국잎열수추출물은 생물 주권을 명시한 ‘나고야 의정서’로부터 자유롭다.

특히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개별인정형 원료 중 유일한 국산 원료다. 한국인 대상 인체 적용 시험도 마쳤다.

수국입열수추출물은 피부 건강 효능까지 합치면 총 19가지 지표에 걸쳐 개선 효능이 확인됐다. 이 같은 연구 결과를 토대로 지난해 ‘국가 연구 개발 우수 성과 100선’에도 선정됐다. 국내 4건, 해외 1건 등 특허를 획득하고, 국제 SCI급 저널에 논문 6건도 등재했다.

코스맥스바이오는 ‘삼중 복합 기능성’을 인정받은 이 원료 상표 명을 ‘리세린지’(ReSeringe™)로 정했다. ‘아름다움을 돌려준다’는 의미의 ‘Re’와 ‘수국’의 학명인 ‘Seringe’를 합쳤다. 이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 제품을 고객사를 통해 지속해서 선보일 계획이다.   

박정욱 코스맥스바이오 대표는 “수국잎열수추출물은 건기식 시장에서 H&B(헬스 앤 뷰티)를 모두 잡은 소재로 주목받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내 자연에서 찾은 기능성 소재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사와 소비자를 모두 충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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