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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 선거운동 D-1…오세훈, '안심도시·대공원 현대화' 공약(종합)

등록 2022.05.18 17:45:26수정 2022.05.18 17:5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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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형 가족안심 라이프스타일' 대책 발표

어린이대공원 찾아 현대화 공약…2025년 재탄생

'1인 가구 안심' 현장 점검 시작으로 선거운동 시작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대공원 재구조화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5.18. dahora83@newsis.com

[서울=뉴시스] 배훈식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18일 오후 서울 광진구 서울어린이대공원에서 대공원 재구조화 공약 발표를 하고 있다. 2022.05.18.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종희 기자 =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공식 선거운동 하루 전인 18일 생활, 보육, 노년, 반려동물 등 생애 전반 라이프스타일에 대한 안심 정책과 서울어린이대공원 재구조화 공약을 발표했다. 

오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국민생활관 서울형 키즈카페 1호점 공사현장을 방문해 '서울형 가족안심 라이프스타일' 대책을 내놓았다.

주요 내용은 ▲인공지능(AI) 기반 CCTV를 통한 그물망 스마트 안전 도시 ▲3040 여성을 위한 경력단절녀 지원 ▲어르신 복지시설 확대 ▲반려동물 친화적 환경 조성 등이다.

생활 안심을 위해서 AI 및 지능형 CCTV를 안전 취약지역에 설치해 그물망 스마트 안전서비스를 강화한다. 시-자치구-경찰·소방 등 각 기관이 CCTV를 공동 활용해 안전 대응 효율성도 높일 방침이다.

1인 가구를 위해선 '병원 안심동행서비스' 확대, '안전도어지킴이' 설치 지원, '우리동네돌봄단' 확대, '전·월세 안심계약 도움서비스' 등을 추진키로 했다.

보육 안심을 위해서 경력 단절 여성에게 구직활동 지원금을 지급하고, 기업 고용촉진지원금 제도도 추진키로 했다. 또 경력보유 여성에게는 3개월 간 직무현장에서 인턴십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이후 1년 간 취업 교육 및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서울형 키즈카페도 확대된다. 기초생활수급권자나 저소득 한부모가정, 다둥이 가정 등은 무료 이용이 가능하다. 놀이체험형 어린이 복합문화체험시설 '서울상상나라'도 권역별로 건립을 추진한다.

초고령사회 진입을 앞두고 어르신을 위해 의료·복지·지원·주거 기능이 통합된 공공실버타운을 권역별로 조성한다. 저소득 가구나 1인 노인 가구의 당뇨 환자에게는 주기적인 검사, 체육 프로그램 이용, 방문 간호사의 증상 확인, 합병증 치료 등을 지원한다.

반려동물과 반려인의 매너 교육을 위해 애견학교를 늘리고, 입양을 지원하고 안락사를 줄이기 위해 '유기동물 입양센터'도 추가 개설키로 했다. 동물 학대 예방을 위해선 민생사법경찰단 내에 동물보호 전문 수사인력을 배치키로 했다.

아울러, 식물병원을 건립해 병원의 기능뿐 아니라 원예치료, 가드닝클래스, 친환경 라이프스타일 체험 등 반려 식물과 관련한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키로 했다.

오 후보는 "가족의 범위와 의미가 확장되는 시대에 다양한 시민들이 소외되지 않고 고립되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생활·안전, 여성·보육, 노년·건강, 반려동·식물을 아우르는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해서 모든 시민이 안심하고 살 수 있는 '안심 라이프스타일 도시'로 거듭나게 하겠다"고 말했다. 

이후 오 후보는 서울 광진구 어린이대공원을 찾아 공원 현대화 계획을 발표했다. 그는 "노후화되고 수요에 맞지 않는 시설과 환경 때문에 그동안 시민 여러분께서 이용하시는 데 불편이 많았다"며 "2025년까지 온가족이 함께 하는 휴식과 문화의 공간으로 재탄생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노후화된 팔각정을 1층에는 북카페를, 2층에는 실내 놀이공간을 마련하고 야외 공연장 관람석을 개선하고 서울 팝스오케스트라 연습장을 만들 계획이다. 동물공연장은 다목적 실내 문화공연장으로 전환하고 식물원은 리모델링해 생태 교육과 체험 프로그램을 다양화한다는 방침이다.

이 외에도 출입구, 산책로, 담장을 정비하고 유니버설 디자인을 적용해서 접근성과 보행 편의를 높이고 스마트 가로등, 지능형 CCTV 등을 설치해 공원 환경을 전반적으로 개선한다는 구상이다.
   
한편, 오 후보는 이날 오후  11시20분부터 다음날까지 서울 광진구 일대에서 '1인 가구 안심' 현장 점검을 시작으로 공식 선거일정을 시작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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