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동해선 개통 4개월 만에 울산 태화강역 이용객 '100만명 돌파'

등록 2022.05.19 06:02: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울산 남구 삼산동에 위치한 동해남부선 태화강역 전경. (사진=울산 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유재형 기자 = 울산시는 지난해 12월 28일 동해선 2단계(일광~태화강) 개통 4개월 만에 태화강역 이용객이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19일 밝혔다.

시가 태화강역 이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개통 후 4월 말 현재까지 태화강역 총이용객은 106만 7596명으로 조사됐다.

월별 이용객을 보면 2021년 12월 5만 3863명, 올해 1월 31만 9141명, 2월 20만 8999명, 3월 21만 3959명, 4월 27만 1661명이다.

태화강역 기준 1일 평균 이용객도 3월까지는 감소세를 보였으나, 봄나들이객 증가 등으로 4월에는 전월 대비 31.2% 늘었다.

동해선 전 구간(부전~태화강) 광역전철 1일 평균 이용객은 3월 7만 5682명에서 4월 9만 5318명으로 25.9% 증가했다.

역별 이용객 수는 부산 벡스코역이 가장 많았으며 태화강역은 5번째이다.

시는 동해선 개통에 따른 시민 편의 향상을 위해 개통 후 이용현황 분석을 지속 실시하는 동시에 울산연구원에 ‘동해선 개통에 따른 효과 및 대응 방안 모색’에 대한 연구 용역을 의뢰했다.

또 동해선 이용객 500명을 대상으로 평일에 실시한 설문조사(3월 14일 ~28일) 결과 동해선 개통으로 93.8%가 편리하거나 매우 편리해졌다고 응답했다.

불편 및 개선 요구사항으로는 운행 횟수 증가와 연계 교통수단 확대가 가장 많았다.

주요 통행 목적은 통근·통학이 29%, 친구·친지 방문 등 개인 용무 29%, 여행(관광) 16.7%, 업무·출장 12.2% 순으로 나타났다.

동해선 개통으로 노선 통과 지역이 노선이 지나지 않는 지역에 비해 인구 증가와 고용자수 증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나 울산 경제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가 중점적으로 추진해야 할 과제는 광역 교통망 확충, 태화강역을 중심으로 한 공간 거점 육성, 역별 특성을 고려한 역세권 개발, 역을 중심으로 관광 경로(루트) 개발 등을 제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