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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佛·伊 외교관 58명 맞추방…유럽서 300명 러 외교관 쫓겨나

등록 2022.05.18 20:39:01수정 2022.05.18 21: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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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월3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만나 회담을 가졌다.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제공) 2022.02.04.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2월3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만나 회담을 가졌다.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러시아 주재 프랑스 외교관 및 공관 직원 34명에게 2주 안에 러시아서 떠날 것을 통보했다고 18일 러시아 외무부가 말했다.

또 이탈리아 외교관 24명에게도 추방을 통보했다고 러시아 통신 리아가 보도했다.

러시아에 앞서 프랑스와 이탈리아 정부가 지난달 외교관 지위의 러시아인 60명을 각각 쫓아냈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한 달 후부터 유럽연합 각국 정부는 외교관을 가장한 스파이 행위자라면서 러시아 외교관들을 대거 추방 조치했다. 그 수가 300명을 넘었다. 러시아도 동수의 외교관 추방 조치를 실행하고 있다.

서방과 러시아 간 외교관 추방 주고받기는 2018년 영국서 망명 러시아 이중간첩 스크리팔 부녀가 러시아 군사 독극물 노비촉에 중독돼 의식불명된 사건으로 벌어진 적이 있다.

이때도 미국 포함해 300명 가까운 러시아 외교관 및 직원들이 주재국을 떠나야 했고 같은 수의 서방 외교관들이 모스크바 등에서 추방되었다.

이런 상호 추방 조치는 1년 정도 지나면 슬그머니 유명무실해져 다시 주재 외교관 수의 증원을 서로 모른 체하고 묵인하는 경향이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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