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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北, 바이든 순방 전후 핵실험 등 가능…모든 만일의 사태 대비"

등록 2022.05.19 04:0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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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과 긴밀 조정…北 모든 도발에 대응"

[워싱턴=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공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18.

[워싱턴=AP/뉴시스]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18일(현지시간) 공개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05.18.

[워싱턴=뉴시스]김난영 특파원 = 북한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한·일 순방을 전후해 핵실험 등 도발을 할 수 있다는 관측이 미국 정부에서 다시금 제기됐다. 미국은 모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공개 브리핑에서 "장거리 미사일 실험을 포함한 추가 미사일 실험이나 핵실험, 또는 둘 모두가 (바이든) 대통령의 순방 전이나 후에 이뤄질 수 있다"라고 밝혔다.

설리번 보좌관은 "우리가 한국이나 일본에 있는 동안 그런 도발이 일어날 가능성을 포함해 모든 비상사태에 대비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한·일 동맹 양측과 이 문제에 관해 긴밀히 조정 중"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이날 브리핑 전 발표한 양제츠 중국 공산당 정치국원과의 통화를 거론, "우리는 중국 카운터파트와도 대화해 왔다"라며 "오늘 아침 내 중국 카운터파트와 대화했고, 북한 문제를 다뤘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필요에 따라 역내 동맹 상대 방어·억지 제공을 보장하기 위해 단기·장기적인 군사 대비 태세를 조정하는 데 확실히 준비돼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북한의 어떤 도발에도 대응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카린 장-피에르 백악관 대변인은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비무장지대(DMZ) 방문 가능성에 관해 "그는 DMZ를 방문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장-피에르 대변인은 "그(바이든)는 부통령으로서 이전에 그곳을 방문했었다"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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