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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바다 내비게이션 구매비용 지원…20일부터 접수

등록 2022.05.19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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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선 1445척 대상…단말기 가격 50% 지원

해수부, 바다 내비게이션 구매비용 지원…20일부터 접수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해양수산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바다 내비게이션 단말기 보급 사업을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해수부는 운항 중인 선박에 실시간으로 전자해도, 기상정보와 위험정보 등을 제공하는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지난해 1월부터 세계 최초로 실시하고 있다.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는 앱(App)으로도 이용할 수 있지만, 육지에서 30㎞ 이상 떨어진 원거리에서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단말기 설치가 필요하다.

이에 해수부는 올해도 어선 1445척을 대상으로 단말기 보급사업을 실시한다. 어선별로 최대 154만원(단말기 가격 308만원의 50%)까지 지원된다.

올해 바다 내비게이션 보급 사업에 참여할 어업인들은 오는 20일부터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과 수협중앙회(소속 회원조합)로 신청하면 된다.

한편 해수부는 바다 내비게이션 이용자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도서지역 등 통신이 취약한 지역에 기지국을 추가로 설치하는 등 서비스를 고도화하는 한편, 소형어선들도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제대로 이용할 수 있도록 소형 선박용 송수신기도 개발하고 있다.

정태성 해수부 해사안전국장은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어민들이 해상교통정보, 기상정보, 충돌·좌초 정보 등 다양한 정보를 쉽게 확보할 수 있어 안전한 항해가 가능해졌다"며 "앞으로도 바다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더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기반시설을 더 확충하고, 관련 기술도 더 개발해 보급해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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