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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길2구역 2700세대 대단지로 탈바꿈…'고급 임대' 적용

등록 2022.05.19 09: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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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공주택 681세대…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 적용

[서울=뉴시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영등포공원에 인접해 교통·생활여건은 좋으나,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환경 개선이 필요했던 '신길 제2구역'이 2700세대 대단지 공동주택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구 신길 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영등포공원에 인접해 교통·생활여건은 좋으나,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환경 개선이 필요했던 '신길 제2구역'이 2700세대 대단지 공동주택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구 신길 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지하철 1호선 영등포역과 영등포공원에 인접해 교통·생활여건은 좋으나, 노후한 건축물이 밀집해 있어 환경 개선이 필요했던 '신길 제2구역'이 2700세대 대단지 공동주택으로 다시 태어난다.

서울시는 제6차 도시계획위원회를 개최하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영등포구 신길 제2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 정비구역 지정 및 정비계획 변경·경관심의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신길 제2구역'은 지난 2009년 정비구역 지정 이후 2020년 조합설립인가, 정비계획 변경 등을 입안해 사업을 추진했다. 이번에 단지 조성과 공공기여 계획 등이 담긴 정비계획 결정 변경안이 수정 가결되면서 본격적으로 사업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이번 심의의 결과에 따라 신길 제2구역은 공원, 도로, 공공청사 등 기반시설 정비와 함께 최고 35층, 18개 동, 총 2786세대 공동주택이 들어설 전망이다.

특히 시는 공공주택 681세대에 지난달 18일 발표한 '임대주택 3대 혁신방안'을 전면 반영한다. 평형 기준을 기존 대비 1.5배 이상 확대하고 고품질 내장재와 최신 인테리어, 완전한 소셜믹스를 적용할 계획이다.

구역을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도 마련됐다. 장훈고등학교 북측에 설치할 예정이었던 공공 공지는 지역주민과 함께 활용할 수 있도록 상부에 개방형 복리시설을 설계했다. 지하는 공영주차장으로 변경됐으며, 구역 내 종교시설, 시민단체를 위한 대책도 포함됐다.

임인구 서울시 주거정비과장은 "2000세대 이상의 대단지 공동주택 공급으로 침체된 주변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정비사업 단계별로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다각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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