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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지컬 '하데스타운', 부산 개막…6월3~5일 연장 공연

등록 2022.05.19 10:3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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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사진. (사진=에스앤코 제공) 2022.05.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하데스타운' 공연 사진. (사진=에스앤코 제공) 2022.05.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하데스타운'이 20일 부산 드림씨어터에서 막을 열고 마지막 무대를 펼친다.

오는 29일까지 10회(20일~22일, 27일~29일)만 진행될 예정이었던 공연은 6월3일부터 5일까지 연장을 확정해 세 번의 주말 동안 선보인다.

지난해 9월 국내에서 첫선을 보인 '하데스타운'은 서울과 대구를 거쳐 부산에서 대장정을 마무리한다. 작품은 사랑하는 사람을 되찾기 위해 지하 세계로 향하는 오르페우스와 에우리디케, 1년 중 절반은 지상에서 나머지는 지하에서 보내는 페르세포네와 하데스의 신화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작품이다.

2019년 브로드웨이 초연과 동시에 3개월 만에 제73회 토니어워즈에서 최우수 작품상을 수상했고, 이듬해 그래미어워즈의 최고 뮤지컬 앨범상에도 이름을 올렸다. 브로드웨이 초연 이후 약 2년6개월 만에 성사된 최초 한국 공연도 지난 1월 제6회 한국뮤지컬어워즈에서 대상을 거머쥐었다.

절대적 위력을 지닌 음악적 재능의 소유자이자 봄을 불러올 노래를 만들고 있는 몽상가 '오르페우스' 역은 조형균, 박강현이 맡았다. '하데스타운'의 시작과 끝을 알리고 관객들을 새로운 뮤지컬의 세계로 인도할 '헤르메스' 역에는 최재림과 강홍석이 나선다.

익숙한 여신의 모습과는 거리가 먼 '페르세포네' 역은 김선영과 박혜나, 강인하면서 독립적인 영혼을 지닌 오르페우스의 뮤즈 '에우리디케'는 김환희와 김수하, 지하 광산을 운영하는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 '하데스'는 양준모, 김우형이 번갈아 무대에 오른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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