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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한덕수, 尹 협치카드…野 발목잡기 고집하면 역풍"

등록 2022.05.19 11:05:49수정 2022.05.19 11:4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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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이유없이 반대, '협치없다'는 오만·불통"

"총리, 거래대상 아냐…한덕수 부적격없어"

"내일 표결 협조해 '협치하라' 국민에 응답"

"한동훈, 네 번 좌천하고도 분풀이 남았나"

"이재명 '민영화', 제2의 '생태탕' 정치공학"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6.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공동선거대책위원장)가 지난 16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9일 더불어민주당이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 인준 대치정국에 대해 "한 후보자는 윤석열 대통령이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에 건넨 협치 카드기도 하다"며 "민주당이 뚜렷한 이유를 제시하지 못하며 인준 표결에 반대하는 건 민주당 사전에 협치는 없다는 오만과 불통으로 비칠 뿐"이라고 인준 통과를 촉구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인천 미추홀구 유정복 인천시장 선거사무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국무총리는 정치 거래 대상으로 삼을 수 없다. 국무총리 후보자는 후보자대로 독립 판단해야 하는데, 한 후보자는 부적격 사유가 안 드러났다"고 주장하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그러면서 "무엇보다 민생 위기를 외면한 정권 발목잡기를 고집하면 민심의 거센 역풍을 피할 길이 없다"며 "내일 여야 합의에 따라 본회의가 열리는데, 표결 협조로 '협치하라'는 국민 요구에 응답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민주당의 한동훈 법무부 장관 임명에 강하게 반발하는 데 대해서도 "민주당은 한 장관이 문재인 정권에서 '조국 수사'를 했다는 이유로 네 번 좌천시키고도 아직 분풀이할 게 남았나"라며 "민주당이 또다시 '조국의 강' 건너기를 거부했다"고 비판했다.

이어 "14시간 넘는 혹독한 인사청문회를 치렀지만, 능력·자질·전문성·도덕성에서 부적격 사유를 못 찾았고 결정적 한 방은커녕 잔펀치도 없었다"며 "민주당이 반대할수록 한 장관에 대한 국민의 관심만 커진다. 민주당이 민심을 오판하고도 '조국의 강'에서 허우적거리며 한 총리 후보자 인준 문제를 한 장관 임명과 엮는 건 구태 중 구태"라고 날을 세웠다.

권 원내대표는 이재명 민주당 총괄선대위원장(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후보)을 겨냥해서도 "마치 윤석열 정부가 철도·전기·수도·공항을 민영화한다는 허위 조작 사실을 뿌리는데, 윤석열 정부는 민생과 직결된 철도·전기 등에 민영화를 내걸 계획이 전혀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면서 "이는 민주당이 허위 선동을 통해 제2의 '광우병 사태', 제2의 '생태탕 논란'을 일으키려는 정치공학적 목적"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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