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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삼성 평택공장 방문…대통령실 "파운드리 역량 중요"

등록 2022.05.19 11:5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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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SMC가 다 가져가면 안 되잖아"

"파운드리 역량 구축해 美와 협력"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9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대책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이 텍사스에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2천 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엔 삼성전자 최시영 파운드리 부문 사장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2022.03.10.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대통령이 지난 3월9일(현지시간) 백악관 사우스코트에서 열린 반도체 공급망 대책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삼성이 텍사스에 170억 달러 규모의 반도체 공장을 짓기로 했다"라며 "이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 2천 개를 창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자리엔 삼성전자 최시영 파운드리 부문 사장이 화상으로 참여했다. 2022.03.10.

[서울=뉴시스]김지훈 양소리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경기 평택에 있는 삼성전자 반도체공장을 방문할 예정인 가운데 이와 관련해 대통령실은 파운드리 제품 생산 역량을 발전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19일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메모리(D램·낸드) 분야에 있어 압도적이다. 그걸 넘어서 파운드리 부분 발전을 지향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의 삼성 평택공장 방문은 방한 첫날인 오는 20일 있을 예정이다.

이 관계자는 "미국이 필요로 하는 건, 퀄컴이 설계한 걸 누군가는 만들어야 한다"며 "TSMC가 다 가져가면 안 되잖아. 삼성이 빨리 캐치업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파운드리 역량이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AI칩 이런 것 설계는 미국과 영국이 할 거다. 그걸 만들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설계군에서의 협력과 파운드리 역량이 결합되면 매우 강한 시너지를 만들 수 있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삼성, SK가 파운드리 역량을 제대로 구축해야 미국과의 반도체 협력이 잘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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