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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시 누루미술관, 21일 올해 첫 전시 개관

등록 2022.05.19 13:2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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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루미술관, 시민의 모습 영상과 사운드에 담아…연말까지 총 3차례 전시

밀양시 누루미술관, 21일 올해 첫 전시 개관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 오는 21일 하남읍에 있는 누루미술관(옛 명례초교)에서 올해 첫 전시 개관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오전 11시부터 시작되는 개관식은 문정원 큐레이터의 개회사와 강진현 관장의 환영사로 시작되며 노기훈 작가의 전시 소개를 끝으로 자유로운 전시 관람이 이어진다.

2020년 8월 처음 개관한 누루미술관은 올해 전시회 3회, 전시연계 프로그램 3회, 자문회의와 간담회 총 6회를 계획하고 있다. 올해 계획된 총 3번의 전시를 아우르는 테마는 'Wave&Move'이다.

이는 밀양과 시민들의 일상, 종교, 사건, 인물 등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울림이 지역을 넘어 세계로 물결처럼 뻗어 나가는 반향이 되기를 바라는 뜻에서 붙여졌다.

첫 번째 전시 'Wave&MoveⅠ'은 시민의 모습과 목소리를 객체화해 담은 영상과 사운드 작업을 주제로 오는 21일부터 6월19일까지 열린다.

밀양시 누루미술관, 21일 올해 첫 전시 개관


두 번째 전시 'Wave&MoveⅡ'는 밀양을 구성하는 사람과 사람 간의 관계를 일러스트와 애니매이션 등으로 표현한 것으로 9월17일부터 10월20일까지 열린다.

마지막 전시인 'Wave&MoveⅢ'는 지역 구성원으로서의 남성과 여성을 객관화해 이를 타피작업으로 표현한 것으로 10월28일부터 12월31일까지 선보일 예정이다.

모든 전시는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의 예약은 필요 없다. 매주 월요일과 화요일은 정기휴무일이며, 개관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다. 자세한 사항은 누루미술관(070-4799-5718)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희일 문화예술과장은 "밀양에 설립된 유일한 미술관인 누루미술관은 옛 명례초교 폐교의 유휴용지 공간을 재탄생시켜 만든 창작물로서 지역 예술인 교류의 장을 넘어 지역 문화 예술공간 거점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관람객들의 꾸준한 관심과 많은 호응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누루미술관의 '누루(樓樓)'는 밀양의 대표 문화유산인 영남루의 연회, 교육, 교류를 위해 활용되던 공간 '루(樓)'의 중요성을 재해석해 지역 문화예술 거점공간으로 거듭나고자 하는 소망을 담아 명명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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