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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숙 "尹정부 고위공직자 성폭력 전력 전수조사 의향 있다"

등록 2022.05.19 16:20:33수정 2022.05.19 18: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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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순 '속옷' 발언엔 "부적절하다고 생각"

사퇴 건의에는 "대통령 고유 권한" 선 그어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7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이 1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97회 국회 임시회 제1차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자료를 살피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1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은 윤재순 대통령실 총무비서관의 성추행 의혹에 대해 부적절한 측면이 있다며 윤석열 정부 고위공직자 대상 성희롱·성폭력 전력에 대해 전수조사를 할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19일 국회에서 열린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윤 총무비서관이) '스타킹 신고 다니지 않은 여직원에게 속옷은 입고 다니느냐고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양경숙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의에 "부적절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윤 총무비서관이 대통령실의 성폭력 예방교육을 맡게 되는 것에 대해선 "맞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윤석열 정부의 고위공직자들의 성희롱·성폭력 전력에 대해 전수조사를 여가부 차원에서 할 의향이 있느냐는 요구에 "있다"고 답변했다.

다만 윤 대통령에게 윤 총무비서관의 사퇴를 건의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대통령님의 임명권자로서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대통령님이 결정하실 것"이라고 답했다.

한편 윤 총무비서관은 검찰 재직 당시 성 비위 의혹, 성추행을 미화하는 표현을 쓴 시집 등으로 논란이 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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