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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여야 정당, 출정식 개최…선거 레이스 본격 돌입(종합)

등록 2022.05.19 16:46:37수정 2022.05.19 18:5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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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울산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후보자 합동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1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국민의힘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가 19일 오전 울산 남구 태화로터리에서 열린 6.1 지방선거 후보자 합동 출정식에서 지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2.05.19. [email protected]


[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공식선거운동이 시작된 19일 울산의 여야 정당과 후보자들이 출정식을 갖고 본격 레이스에 돌입했다.

국민의힘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태화로터리에서 합동 출정식을 열고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했다.

출정식에는 김두겸 울산시장 후보를 비롯해 5개 구·군 단체장 후보, 광역·기초의원 후보 등이 참석했다.

김두겸 시장 후보는 "어제 현대차그룹이 국내 전기차 생산에 21조원을 투자한다고 발표했다"며 "그러나 정작 자동차 주력공장이 있는 울산에는 아무 계획도 나오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자동차 도시로서 위상을 지킬 수 있도록 전기차 공장을 신설해 줄 것을 현대차에 요청하겠다"며 "그린벨트를 해제해 싼값에 공장용지를 제공하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 전원이 당선될 수 있도록 모두가 원팀이 되어 해쳐 나가자"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응원을 부탁한다"고 말했다.

이날 국민의힘 후보들은 시민들을 향해 큰절을 올리면서 유권자와 지지자들의 응원에 화답했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6.1 지방선거 후보자 합동 출정식이 19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분수대 앞에서 열리고 있다. 2022.05.19. bbs@newsis.com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 6.1 지방선거 후보자 합동 출정식이 19일 오전 울산 남구 울산문화예술회관  분수대 앞에서 열리고 있다. 2022.05.19. [email protected]


더불어민주당 울산시당은 이날 오전 10시 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합동출정식을 가졌다.

출정식에는 민주당 지지자들이 대거 참석해 송철호 울산시장 후보 등 출마자들의 승리를 기원했다.

송철호 시장 후보는 "425년 전 이순신 장군의 명량대첩을 교훈으로 삼고자 한다"며 "모두가 포기하는 게 낫다고 할 때 이순신 장군은 12척의 배와 함께 '생즉사 사즉생' 정신으로 싸움에 임해 결국 승리했다. 시민을 사랑하자, 지성과 정성을 다해 열정적으로 싸우자, 그리고 스스로 싸우자"고 말했다.

이어 "마침 선거일인 6월 1일이 의병의 날이다"며 "우리 모두가 의병이 되어 최후까지 싸워 기필코 승리하자"고 필승을 다짐했다.

또한 그는 "이제 야당이 된 민주당은 어려운 상황에 놓였지만, 시민을 위해 끝까지 싸워서 승리하겠다"며 "다시 한 번 민주당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했다.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정의당 김진영 울산 북구청장 후보가 19일 오전 북구 호계철길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 집결 집중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2022.05.19. photo@newsis.com. (사진=정의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정의당 김진영 울산 북구청장 후보가 19일 오전 북구 호계철길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 집결 집중유세를 진행하고 있다. 2022.05.19. [email protected]. (사진=정의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진보정당 후보들도 각각 출정식을 통해 지방선거 필승 전략을 다졌다.

진보당 김종훈 동구청장 후보는 이날 오전 6시 30분 동구 현대중공업 전하문 앞에서 출정식을 갖고 공식 선거운동 첫 테이프를 끊었다.

출정식에는 권영길 전 국회의원과 노조 관계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참석했다. 

김종훈 후보는 "어려운 동구를 노동자, 주민들의 힘을 모아 반드시 다시 살려내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지지연설에 나선 권영길 전 국회의원도 "진보정치에 다시 기회를 달라"며 "노동자들이 힘을 모아달라"고 말했다.

정의당 김진영 북구청장 후보는 이날 오전 7시부터 호계철길사거리에서 선거운동원 집결 집중유세를 진행했다.

이후 오후 2시 20분에는 북구 현대자동차 명촌 새한주유소 앞에서 출정식을 통해 노동자 표심을 공략했다.

김 후보는 "지방선거는 정당이 아닌 일꾼을 뽑는 선거다"며 "정치꾼이 아닌 일꾼에게 한 표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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