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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LS, 니꼬동제련 100% 자회사로 전환…목표가↑"

등록 2022.05.20 08:4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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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證 "LS, 니꼬동제련 100% 자회사로 전환…목표가↑"


[서울=뉴시스] 류병화 기자 = 삼성증권은 LS에 대해 LS니꼬동제련을 100% 자회사로 전환해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노력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기존 7만5000원에서 9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양일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LS는 LS니꼬동제련의 2대 주주 JKJS가 보유한 지분 49.9%를 9331억원에 매수해 100% 자회사로 전환하기로 결정했다"며 "LS가 발행하는 교환사채는 사모펀드 JKL이 매입할 예정이고 JKL은 추후 LS가 보유한 LS니꼬동제련 주식의 24.9%를 교환사채와 교환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양 연구원은 "LS가 지불하는 9331억원은 LS니꼬동제련의 작년 확정 실적 기준으로 주가수익비율(P/E) 8.6배에 해당한다"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기업의 경영권을 완전히 확보하는 점을 감안하면 낮은 밸류에이션"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JKL이 보유한 교환사채의 교환청구기간은 내후년 1월1일부터 2027년 8월31일까지"라며 "LS그룹은 향후 LS니꼬동제련의 기업공개를 추진할 예정이며 LS니꼬동제련을 2차전지, 반도체 소재까지 생산하는 종합소재 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그는 "사모펀드는 액면 이자율 2.5% 이상의 추가 수익을 거두기 위해 LS니꼬동제련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역량을 결집할 것"이라며 "LS니꼬동제련의 순이익률이 2% 초반이기 때문에 소폭의 수익성 제고가 기업가치를 크게 변화시킬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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