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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계천서 낭만 즐기세요'…서울시, 문화·예술공연 재개

등록 2022.05.20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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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크송, 클래식 중심에서 국악, 마술 등으로 다양화

[서울=뉴시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3일부터 청계천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 등에 수변무대를 열고 수변 문화·예술공연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2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3일부터 청계천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 등에 수변무대를 열고 수변 문화·예술공연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서울시 제공) 2022.05.2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코로나19로 멈춰있던 청계천의 낭만이 되돌아온다. 물길 옆 시원한 바람과 함께하는 노래, 연주, 마술 등의 공연이 시민의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정이다.

서울시설공단은 오는 23일부터 청계천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 등에 수변무대를 열고 수변 문화·예술공연을 재개한다고 20일 밝혔다.

청계천 수변 문화·예술공연은 지난 2005년부터 시작돼 인기를 누렸다. 다만 코로나19로 인해 2020년 2월에 중단된 바 있다.

공단은 이번 공연 재개와 더불어 청계천 상류부 위주의 거리무대를 중~하류부까지 확대한다. 먼저 모전교, 광통교, 광교, 장통교, 오간수교(이상 동대문역 부근) 5곳을 시작으로 하반기부터는 고산자교(성동구 마장동)에서의 공연도 선보인다.

공연 내용으로는 포크송과 클래식 등의 노래·공연 중심에서 국악, 마술 등의 공연으로 다양화를 꾀하며, 연간 약 600회 공연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공단은 지난 17일에 서울거리아티스트 협동조합과 '청계천 수변 문화·예술 공연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공단은 공연 장소와 기회를 제공하고, 서울거리아티스트 협동조합은 다양한 공연 콘텐츠를 선보일 계획이다.

청계천 수변 문화공연은 12월 말까지 연중 개최되며, 낮 12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수시로 열릴 예정이다. 보다 자세한 공연 일정은 청계천 홈페이지 및 현장 안내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전기성 서울시설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도심 속 자연공간인 청계천에서 만나는 거리공연이 일상 속 쉼표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즐겁고 다양한 문화행사로 시민의 곁을 찾아가 활력을 선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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