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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2025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개최 확정

등록 2022.05.20 11: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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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국인 핀란드(탐페레), 오만(무스카트), 그리스(아테네) 눌러…아시아 최초

부산의 위상 제고와 2030 엑스포 유치에도 청신호

[부산=뉴시스] 19일 저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 장면.(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19일 저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이사회 장면.(사진=부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백재현 기자 =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2025년 총회의 부산 개최가 확정됐다. 이로써 국제사회에서 부산의 위상 제고는 물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는 지난 19일 저녁 이집트 카이로에서 열린 11개국 38명으로 구성된 ‘WADA 이사회’에서 핀란드 탐페레, 오만 무스카트, 그리스 아테네 등 경쟁 도시들을 제치고 ‘2025년 세계도핑방지기구(WADA) 총회 유치를 확정지었다고 20일 밝혔다.

WADA 총회는 1999년 스위스 로잔에서 처음 개최된 이후 2019년까지 총 5차례가 열린 가운데 유럽에서 4차례, 아프리카에서 1차례 개최됐는데 2025년 총회를 부산에 유치함에 따라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개최하게 된다.

이번 2025년 총회의 유치는 국제회의 개최라는 부가가치 창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마이스도시 부산을 전 세계에 알릴 기회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또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활동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부산시에 대한 전 세계의 홍보효과 측면서 크게 기여할 것으로 시는 기대하고 있다.

이번 이사회에서는 유럽연합, 유럽평의회 국가들이 핀란드를 공개적으로 지지하는 불리한 조건에서 진행됐다.

시는 그동안 부산관광공사, 벡스코와 함께 문화체육관광부, 한국도핑방지위원회(KADA)와 협력하여 발로 뛰는 유치활동을 펼쳤다.

WADA 2025년 총회는 2025년 11월 중 개최 될 예정이며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및 191개국 정부 장·차관급 등 주요 인사 2000여 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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