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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인준 된다면 구두 닳도록 뛰면서 설득할 것"

등록 2022.05.20 11:55:16수정 2022.05.20 11:5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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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문회에서 최선을 다해 설명해…좋은 결과 나오길"

"尹대통령과 어제 아침 통화…모든 걸 협치하고 싶다고 말해"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한국생상선본부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0.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국무총리 후보자의 국회 임명동의안 표결을 앞두고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가 20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한국생상선본부에 출근하며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2.05.2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양소리 기자 = 국회 인준 표결을 앞둔 한덕수 국무총리 후보자는 20일 "(인준이 된다면) 구두 뒤축이 닳도록 뛰어다니면서 설득하고 대화하고 소통하고 그렇게 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 사무실이 마련된 한국생상선본부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인사청문회 과정에서도 저로서는 최선을 다해서 설명을 했고 저는 거의 모든 쟁점이 일단 설명은 다 됐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후보자는 또 인준을 앞둔 소감에 대해 "국회에서 여야가 잘 협의해 굉장히 좋은 그런 결과가 나오기를 물론 기대한다"고 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사전 소통이 있었냐는 질문에는 "어제 아침에 통화했다. 어떤 특별한 내용은 없었다"면서도 "본인(윤 대통령)은 청문회가 일단 인준 절차가 잘 끝나면 모든 것을 협치 차원에서 끌어나가고 싶다. 그런 말씀을 하셨다"고 전했다.

한 후보자는 인준이 된 후 총리로서 청사진을 묻자 양당의 합의를 이끌어 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양당의 정책이 우선 목적 면에서는 굉장히 비전이나 목적 면에서는 비슷한 부분이 많다"며 "방법론에서 다소 차이가 나는 것들이 있는데 그것들의 차이가 그렇게 극복 못 할 만한 일들이 별로 없다"고 했다.

이어 "특히 경제 분야에서는 목적이나 비전이나, 우리가 국민들한테 또 국익을 위해서 해야 할 그런 일들에 대한 상황들이 별로 크게 다르지 않다"며 "국민의힘과 민주당 간에 협의를 통해서, 합의를 이룰 수 있는 부분들이 상당히 많다고 저는 그렇게 느끼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들을 우선적으로 제가 필요하면 중간에 서서라도 양당 간에 많은 합의를 이룰 것"이라고 밝혔다.

한 후보자는 "국정이 축적의 산물이듯이 정치권에 있어서의 협치도 이렇게 쌓여야 서로 간에 하나의 신뢰가 있고 또 생긴다. 그래야 좀 더 큰 일을 같이 할 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대통령께서도 비서들한테 그렇게 말씀을 했는데 구두 뒤축이 닳도록 뛰어다니면서 설득하고 대화하고 소통하고 그렇게 하려고 한다"면서 "이것은 물론 오늘 오후에 모든 인준 절차가 잘 된다는 그런 전제 하에서 말씀드린 것"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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