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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은행, 이화여대와 '유산 기부문화' 확산 나선다

등록 2022.05.20 13: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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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아령당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유산기부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20일 서울 서대문구 이화여자대학교 아령당에서 박성호 하나은행장(사진 오른쪽)과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이 유산기부 확산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정필 기자 = 하나은행은 20일 이화여대와 유산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유산기부는 사후에 남겨질 재산의 전부나 일부를 공익단체 등 제3자에게 기부하는 것이다. 최근 삶의 마무리를 능동적으로 준비하는 '웰 다잉'(Well-Dying)을 추구하는 시니어 인구가 확대되고 있어 유산기부에 대한 사회적 관심도 증대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기부 문화의 확산과, 초고령화 시대 진입으로 사회적 관심과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유산기부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협업에 나설 계획이다.

하나은행은 공익을 위해 재산을 기부하려는 이들에 전문적인 금융 솔루션을 제공한다. 신탁 기반의 자산관리 서비스와 상속 설계 특화 조직인 '리빙트러스트 센터' 소속의 법률, 세무, 부동산 전문가와 금융 컨설턴트들이 맞춤형 유언대용신탁 등 기부신탁 상품을 설계·추천한다. 향후 이화여대 전용 신탁상품 개발도 진행할 계획이다.

박성호 하나은행장은 "선한 영향력 확대를 위해 끊임없이 정진해온 두 기관이 유산기부 문화 활성화를 위한 동반자로 만나 발휘하게 될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사회 가치 창출을 통해 그룹 미션인 함께 성장하며 행복을 나누는 금융의 실현과 진정성 있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오래 전부터 유산기부 관련 절차에 대해 준비해왔으며, 국내 최고의 경험과 역량을 갖춘 하나은행의 기부신탁 프로그램을 함께하게 돼 든든하다"면서 "이번 협약을 통해 유산기부가 우리나라 나눔 문화의 큰 줄기로 자리 잡게 되길 기대한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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