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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등록 2022.05.20 13: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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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에너지기술연구원과 '탄소중립 기술협력'


[당진=뉴시스] 이종익 기자 = 현대제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철강 산업의 탄소중립 선도를 위해 CCUS(탄소 포집·활용 저장 기술), 수소 생산·에너지 효율 향상 기술 협력을 위한 탄소중립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현대제철은 지난 2016년부터 저탄소 생산 체제 구축을 위해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온실가스, 에너지 부문 기술협력을 추진해 왔다.  이번 협약은 에너지·환경 부분에 탄소중립 대응을 위해 마련됐다.

협약에 따라 현대제철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이 보유한 에너지 관련 선도기술을 활용해 제철소 설비 성능 향상과 운영 최적화에 나설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그린 철강을 위한 기반 기술인 수소생산, CCUS, 무탄소 연소 등 중장기적으로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기술 개발도 신속하게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부생가스 내 수소를 단순 분리, 정제하는 기존의 상용 기술과 달리 부생가스 내 성분 자체를 변화시켜 수소 생산량을 2배로 늘리는 '블루 수소' 생산기술 개발 부분도 기대되고 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은 수소에너지 연구본부, 에너지효율 연구본부, 기후변화연구본부 등 분야별 전담 연구 조직을 운영하고 있으며, CCUS, 수소 생산, 열·에너지 설비 등의 부분이 글로벌 정상급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안동일 현대제철 사장은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과 협력하면서 에너지·환경 관련 실증 기술력을 크게 높일 예정"이라며 "탄소중립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장 중요한 만큼 다양한 기술협력과 적극적인 투자를 통해 철강업계의 저탄소 환경구축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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