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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에게 새 삶을" 장기기증 희망자 17만여명 늘었다

등록 2022.05.21 1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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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K-리그 경기 통해 캠페인

뇌사기증률 미국·유럽보다 낮아

[세종=뉴시스]복지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올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와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복지부 제공) 2022.05.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복지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올해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와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자료=복지부 제공) 2022.05.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세종=뉴시스]이연희 기자 = 지난해 17만5864명이 사후 장기와 인체조직 등을 기증하겠다는 뜻을 밝힌 것으로 나타났다. 장기 기증 희망 등록자는 8만8865명, 인체조직 7만68명, 조혈모세포 1만6931명이다.

21일 보건복지부(복지부)에 따르면 현재 기증희망등록자는 지난해 17만5864명 늘어 모두 259만143명이다.

장기이식 대기자 수는 4만5830명이다. 지난해 실제 기증이 이뤄진 사례를 살펴보면 뇌사 기증자 442명, 생존시 기증자 3979명, 사후 각막기증자 41명 등 모두 4462명이다.

국내 인구 100만명당 장기 기증자 수를 나타내는 주요 국가별 뇌사기증률은 9.22명으로, 미국(38.03명), 스페인(37.4명), 영국(18.68명), 독일(11명)보다 적다.

복지부와 한국장기조직기증원은 인식 개선을 위해 올해도 한국프로축구연맹과 함께 'K-리그와 함께하는 장기기증 캠페인'을 진행한다.

2017년부터 해온 이 캠페인은 축구경기장 전광판을 통해 생명나눔 홍보영상을 연중 상영하고, 각 구단 감독 및 선수를 대상으로 생명나눔 인식개선 교육 등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는 K-리그 12개 구단의 경기를 대상으로 10월까지 매월 1회 캠페인이 진행될 예정이다. 첫 캠페인은 오는 21일 오후 4시30분 서울FC와 성남FC 간 경기가 열리는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진행된다.

월드컵 국가대표 출신인 조원희 선수가 사인회 등을 통해 축구 팬들에게 생명나눔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현장에서 '생명나눔 승부차기',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인스타그램(www.instgram.com/konospr) 참여 등 이벤트를 통해 기념품도 증정한다.

장기 등 기증희망등록은 복지부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홈페이지(www.konos.go.kr), 우편, 팩스, 장기이식등록기관 방문 등을 통해 가능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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