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릉도 초등생들 "경찰헬기 타고 미래의 나를 만나요"

경북경찰청은 울릉도에서 국산 헬기인 참수리 헬기(KUH-1P)를 이용해 초등학생 대상 직업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박준 기자 = 경북경찰청은 울릉도에서 국산 헬기인 참수리 헬기(KUH-1P)를 이용해 초등학생 대상 직업진로체험을 실시했다.

22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2번째 개최된 이번 직업진로체험은 울릉도 학생들에게 소중한 경험을 만들어주고 학생들이 직업으로 선호하는 경찰관과 항공 분야의 진로 체험을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체험은 울릉교육지원청 관계자들과 울릉초등학교와 저동초등학교 학생 70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됬다.

체험행사에 앞서 세계적인 헬기 생산회사인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 손성민 고객지원실장과 울릉교육지원청 교육장 간의 행사기념 체육물품 전달식도 진행됐다.

물품 전달식에 이어 경북경찰청 항공대원들이 학생들을 2개조로 나눠 경찰 모형헬기를 조립해 보고 헬기의 구조와 형태, 비행원리에 대해 공부했다.

경북경찰청은 울릉도에서 국산 헬기인 참수리 헬기(KUH-1P)를 이용해 초등학생 대상 직업진로체험을 실시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실제 헬기의 조종석에 앉아 헬기를 직접 조작하는 체험과 헬기조종사 및 정비사가 되기 위한 과정을 묻고 들으며 항공 관련 직업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경북경찰청 시강주 항공대장은 "학생들이 이번 경찰헬기 조종 및 정비체험을 통해 항공분야의 직업을 이해하고 자신의 특성과 적성에 맞는 진로를 찾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오늘과 같은 뜻 깊은 행사를 매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