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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징야 50-50 클럽' 대구, 강원 3-0 완파…전북은 2위로(종합)

등록 2022.05.22 20:5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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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제주, 홈에서 수원과 0-0 무승부

'김진규 결승골' 전북, 수원FC 꺾고 9경기 무패 '2위 점프'

[서울=뉴시스]대구 세징야 50-50 가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대구 세징야 50-50 가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안경남 기자 = 세징야가 50-50 클럽 가입에 성공한 프로축구 K리그1 대구FC가 강원FC를 완파했다.

대구는 22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치러진 강원과의 하나원큐 K리그1 2022 14라운드 홈 경기에서 강원에 3-0으로 승리했다.

최근 5경기 무패(2승3무)인 대구는 리그 6위(승점 17·4승5무5패 19득점)로 도약했다.

2경기 무패(1승1무)가 끊긴 강원은 10위(승점 14·3승5무6패)에 머물렀다.

대구가 전반 43분 코너킥 기회에서 선제골을 만들었다. 세징야가 올린 크로스를 김진혁이 헤더로 마무리했다.

이번 도움으로 세징야는 K리그 통산 73골 50도움을 올리며, 역대 12번째로 50(골)-50(도움) 클럽에 가입했다. 대구 소속 선수로는 처음이다.

[서울=뉴시스]대구 세징야 50-50 클럽 가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대구 세징야 50-50 클럽 가입.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또 외국인 선수로는 몰리나(FC서울), 에닝요(전북 현대)에 이어 3번째다. 과거 성남에서 뛰었던 데니스(한국명 이성남)는 50-50 가입 당시 귀화한 상태였다.

특히 191경기 만에 50-50 클럽 가입은 몰리나(131경기), 에닝요(177경기)에 이어 역대 세 번째 빠르다.

후반 11분엔 라마스가 추가골로 대구에 두 번째 골을 안겼다. 경합 과정에서 이겨낸 라마스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강원 골망을 흔들었다.

세징야는 후반에 도움 한 개를 더 추가했다. 이번엔 세트피스 찬스에서 오른발로 크로스를 올렸고, 공격 가담에 나선 정태욱이 헤딩 골로 쐐기를 박았다.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선 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득점 없이 비겼다.

[서울=뉴시스]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비겼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제주 유나이티드와 수원 삼성이 비겼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승점 1점을 추가한 제주는 3위(승점 23·6승5무3패)에 자리했다.

3경기 무패(1승2무)인 8위(승점 17·4승5무5패 11득점) 수원은 6위 대구, 7위 FC서울(15득점)과 승점이 같지만, 다득점에서 뒤졌다.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는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수원FC를 1-0으로 이겼다.

9경기 무패(6승3무)를 이어간 전북은 2위(승점 25·7승4무3패)로 올라섰다. 선두인 울산 현대(승점 33)와는 승점 8점 차다.

반면 5월 들어 치른 5경기(2무3패)에서 승리가 없는 수원FC는 11위(승점 12·3승3무8패)에 그쳤다.

[서울=뉴시스]전북 현대 김진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전북 현대 김진규.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구스타보가 부상으로 결장한 가운데 전북의 해결사는 김진규였다.

후반 26분 상대 페널티박스 외곽에서 때린 과감한 중거리 슛이 수원FC 수비수 곽윤호의 몸에 맞고 굴절돼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올해 전북 이적 후 2호골이다.

수원FC는 이승우, 라스를 교체 카드로 활용했지만, 전북 골문을 열지 못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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