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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면제 먹이고 내연녀 살해한 40대…피해자인척 가족에 문자도

등록 2022.05.23 07:06:48수정 2022.05.23 07:3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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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뉴시스】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내연녀에게 수면제를 먹여 살해한 뒤 사체를 유기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전주덕진경찰서는 살인 등 혐의로 A(42)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2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8일 완주군 자택에서 내연녀 B(41)씨에게 수면제를 먹이고 살해한 뒤 사체를 집에 유기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가족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휴대전화 위치추적 등을 통해 B씨와 동거하던 A씨를 수상히 여기고 긴급체포했다.

A씨는 범행을 숨기기 위해 B씨인 것처럼 그의 가족과 문자메시지를 주고 받았던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사생활 문제로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며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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