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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C현대산업개발,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시공권 방어

등록 2022.05.23 08:5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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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0표 더 나왔지만 과반수 못 미쳐 '부결'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뉴시스 자료사진.

HDC현대산업개발 본사. 뉴시스 자료사진.

[서울=뉴시스] 홍세희 기자 = HDC현대산업개발이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 사업 시공권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정비업계에 따르면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정비조합은 전날 정기총회를 열고 HDC현대산업개발과의 시공 계약을 해지하는 안건을 표결에 부쳤지만 부결됐다.

투표 결과, 계약 해지 찬성이 749표(49.5%)로 반대 699표(46.2%)보다 더 많았지만 찬성률이 과반에 미치지 못해 부결됐다.

부산 시민공원 촉진3구역 재개발사업은 부산시 부산진구 범전동 일대 면적 12만9489㎡에 아파트 15개동, 총 3554가구를 짓는 사업으로 사업비만 1조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부산시민공원을 둘러싸고 진행되고 있는 재정비사업 중 규모가 가장 크다.

해당 조합은 지난 2017년 HDC현대산업개발을 시공사로 선정했지만 지난해 광주 학동참사에 이어 올해 화정아이파크 외벽 붕괴사고가 터지자 시공사 계약해지 안건을 총회에 상정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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