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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성동 "정호영, 스스로 거취 판단해야…임명 반대 많아"…자진사퇴 압박

등록 2022.05.23 09:27:45수정 2022.05.23 15:2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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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율 제고 위해 의원 전원 사전투표하기로"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기현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국민의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인 김기현 의원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지방선거 중앙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5.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지율 권지원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23일 정호영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거취 문제는 본인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며 자진사퇴를 압박했다.

권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당내 중진 및 다수 의원 의견을 청취한 결과, 정 후보자를 장관으로 임명하는 것은 곤란하지 않나, 반대하는 의견이 많았다는 것만 말씀드리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권 원내대표는 '해당 의견을 대통령실에도 전달했느냐'는 질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의견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하반기 원구성 협상 관련해선 "일단 더불어민주당이 여야 합의를 파기하고 법제사법위원장을 독차지하겠다는 방침을 밝혔기에 원만하게 진행되고 있지 않다"고 강조했다.

이날 비공개 회의 내용에 대해선 "선거를 어떻게 잘 치를 것인가,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지역 주민에게 다가가는 노력을 배가해야 겠다는 의견, 힘 있는 집권 여당으로서 지역 주민 숙원사업을 해결하는데 앞장서겠다는 선거전략에 의견을 모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정권교체는 됐지만 민주당의 몽니와 발목잡기로 집권 초부터 굉장히 난맥상 도출하고 있는데 지방선거에서 승리해야 윤석열 정부가 순조롭게 앞으로 나갈 수 있다는 걸 강조하자고 얘기했다"며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움직이고 있고 투표율 제고에 앞장서고 있기에 우리도 어떻게 투표율을 제고할 것인지, 모두가 사전투표를 통해 투표율을 올리자고 해서 모든 국회의원 전원 다 사전투표 하기로 방침을 내렸다"고 전했다.

한편 윤석열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정 후보자 임명 여부'에 대해 "시간이 조금 더 필요한 것 같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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