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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로이어' 소지섭 "법률·의학용어 입에 붙도록 연습"

등록 2022.05.23 10:2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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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지섭

소지섭


[서울=뉴시스] 최지윤 기자 = 배우 소지섭(45)이 안방극장으로 돌아온다. '내 뒤에 테리우스'(2018) 이후 4년만이다.

소지섭은 23일 MBC TV 금토극 '닥터로이어' 측을 통해 "'한이한'은 의사 출신 변호사라는 독특한 커리어를 가진 인물"이라며 "전문적인 모습이 충분히 납득돼야 '시청자분들이 몰입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 법률용어는 물론 생소한 의학용어까지 입에 붙도록 연습했다"고 밝혔다.

"수술 장면을 찍을 때는 자문해주는 의사들이 항상 상주했다. 먼저 시범을 보여주면 따라 하는 형식으로 촬영했다. 메스를 잡는 각도부터 봉합까지 꼼꼼히 알려줘서 많은 도움을 받았다. 수술 도구 숙지뿐 아니라 이한이 맞닥뜨리는 상황에 따라 눈빛, 액션, 대사 등에 어떻게 변화를 둘지 고민했다."

닥터로이어는 조작된 수술로 모든 걸 빼앗기고 의료소송 전문 변호사가 된 천재 외과의사 이한과 그 수술로 가족과 연인을 잃은 의료범죄전담부 검사 '금석영'(임수향) 이야기다. '미스터기간제'(2019) 장홍철 작가와 '마을-아치아라의 비밀'(2015) 이용석 PD가 만든다.

2020년 리포터 조은정(28)과 결혼 후 첫 작품이다. 소지섭은 "이한은 돌아와 복수를 하는 과정에서 마냥 피도 눈물도 없이 자기 자신에게만 빠져 있지 않는다"며 "소중하게 생각하는 것을 지켜내려는 책임감을 지닌 만큼 인간적인 매력도한 잘 표현하고 싶다"고 바랐다.

다음달 3일 오후 9시50분 첫 방송.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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