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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보상 결론 못내

등록 2022.05.23 11:04:11수정 2022.05.23 15:0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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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서울 여의도 금융감독원 전경. (사진=뉴시스 DB) 2021.02.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최홍 기자 = 금융감독원이 대규모 환매 사태를 일으킨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보상과 관련해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했으나, 결론을 내지 못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감원은 지난 20일 제2차 분조위를 개최해 하나은행이 판매한 헬스케어 펀드 관련 조정안을 상정·심의했다.

금감원은 "분조위는 신청인과 피신청인 등(법률대리인 포함)의 진술·설명을 충분히 청취하면서 심의를 진행했다"며 "일정을 협의해 차후 회의를 속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는 이탈리아 병원들이 지방정부에 청구할 진료비의 매출채권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2017~2019년 하나은행에서 대량판매가 이뤄졌는데, 2019년말부터 상환이 연기되고 조기상환에 실패해 지난해 환매가 중단됐다. 피해액은 1100억원 이상으로 추정된다.

관련 피해자들은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가 불완전판매가 아닌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에 해당한다며 100% 보상을 요구하고 있다.

한편, 이탈리아 헬스케어 펀드 관련 분조위는 2~3주 뒤에 다시 열릴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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